황금연휴는 재충전 기회

한인들 빅토리아데이 계획 다양



  • 정재호 (jayjung@koreatimes.net) --
  • 19 May 2017

‘시내 외출’ 37%, ‘집에서’ 33% 본보 20~60대 54명 조사 결과


 

빅토리아데이 불꽃놀이2.jpg

비공식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빅토리아데이 연휴(20~22일)에 한인들은 대체로 집에서 쉬거나 시내 외출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본보 편집국이 18~19일 20~60대 한인들을 대상으로 전화·메신저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54명)의 70%가 “집에서 푹 쉬거나 가까운 시내로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2년 전 같은 조사에선 ‘집에서 쉰다’가 절반에 가까운 47%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가까운 시내라도 나가겠다는 답이 가장 많은 37%를 차지했다.

응답을 자세히 살펴보면 ◆시내 외출 37% ◆집에서 쉰다 33% ◆1박 이하의 단거리 여행을 하겠다 17% ◆일 한다 7% ◆장거리 여행 6% 등이다.

다운타운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은혜(28)씨는 “원래 연휴 동안 남편과 올 시즌 첫 캠핑을 계획했었는데 생각보다 쌀쌀하고 비소식도 있어서 예약을 취소했다. 그래도 연휴인데 어디라도 나가고 싶어 집 앞에 있는 하이파크를 다녀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롱위캔2.jpg노스욕의 한지석(25)씨도 “토론토 우드바인 비치에서 아이들과 비치 발리볼을 하고 일렉트릭 아일랜드 페스티벌(전자음악축제)을 구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영(33)씨도 “당초 토론토동물원 방문을 계획했지만 파업 중이라 리플리수족관을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요 방문 예정지로는 하이파크·하버프론트·원더랜드·우드바인비치·골프장 등이 꼽혔으며 시내 맛집 탐방을 하겠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동물원과 센터아일랜드 방문을 계획했다 취소해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단거리 여행 선호지로는 나이아가라(아웃렛 쇼핑몰 포함)·나이아가라온더레이크·스트랫포드 등 토론토에서 2시간 이내에 있는 지역이 꼽혔다.

장거리 여행을 한다는 응답자 중 김현우(26)씨는 “차를 구입하고 맞는 첫 연휴라 몬트리올-퀘벡 등을 다녀올 예정”이라며 “돌아오는 길에 오타와에 들러 튤립축제도 구경할 것”이라 밝혔다.

자영업 또는 외국회사 소속으로 일하는 일부 응답자들은 이번 연휴에도 일을 한다고 답했다. 무궁화사랑모임의 이정훈 회장은 “미국 회사로 출장이 이번 연휴 동안 잡혀있어 일을 해야 한다. 대신 미국 공휴일인 메모리얼데이(29일)엔 쉰다”고 답했다.

한편 연방환경부는 이번 연휴 기간 낮 최고 기온 14~18도로 예보했다. 21일(일)엔 비가 내릴 수 있으며 22일(월)엔 화창할 전망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