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 전매투기 이잡듯 뒤져

국세청, 탈세 의심되면 감사(audit)



  • 정재호 (jayjung@koreatimes.net) --
  • 25 Oc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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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국세청(CRA)이 콘도 전매투기(condo-flipping)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현재 토론토 지역에서 발생한 전매투기 2,810건을 분석 중이며 이 가운데 탈세가 의심되는 건들에 대해 집중적인 감사(audit)를 실시할 계획이다.   

어번코프-김종석.jpg홈스탠다드 부동산의 김종석 대표(사진)는 “콘도-플리핑은 미등기 전매, 즉 등기하기 전에 분양받은 콘도의 계약서를 파는 것”이라며 “말 그대로 등기 전이라 이름이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았을 때 차익을 내서 파는 것이다. 단 계약서상 이름을 바꾸려면 빌더의 허락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료는 남는다. 국세청에서도 이 자료를 통해 소득세 신고 여부를 파악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완공되지 않은 콘도에 대한 판매계약 시 이를 전매하거나 양도하면서 세금을 냈는지를 살피는 중”이라며 “전례를 보면 전매나 양도로 인한 차익을 소득세 신고 시 누락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올해 봄처럼 부동산시장이 뜨거웠을 때는 콘도뿐만 아니라 일반주택 플리핑도 가끔 있었다. 클로징 3개월 전에 집값이 치솟자 십여만 달러를 받고 계약을 넘긴 것이다. 이럴 경우 비즈니스 수입으로 신고를 해야 한다"며 "만약 신고하지 않았다가 국세청 조사에서 적발되면 벌금 외에 이자까지 내야 하기 때문에 타격이 크다. 일반적으로 국세청 조사는 당장 일어나지 않고 2~3년 뒤에 이뤄지기 때문에 이미 돈을 다 써버린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3분기 토론토 평균 콘도값은 51만206달러로 지난해 동기간(41만5,894달러)보다 22.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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