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위해 담요 만든 소녀

해리 왕자 결혼식 초대장 받아



  • 임윤희 (edit2@koreatimes.net) --
  • 19 Apr 2018

'다이애나비 상' 받은 경력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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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에 거주하는 15세 소녀가 내달 19일에 열리는 영국 해리 왕자(33)와 메건 마클(36)의 결혼식에 초대를 받았다.

공식 초청장을 받은 화제의 인물은 피터보로에 거주하는 페이스 디킨슨(사진 가운데)양이다.

디킨슨은 유방암으로 투병 중이던 이모에게 직접 만든 양털 담요를 선물해 준 것을 계기로 9살 때부터 자선단체 ‘커들스(Cuddles)’를 설립, 암 투병 환자 뿐 아니라 전쟁터에서 부상을 입고 돌아온 군인들에게 손수 만든 담요를 선물해 왔다.

이 같은 선행으로 타인의 삶을 위해 헌신한 전세계 젊은이 20명에게 주어지는 ‘다이애나비 상'의 수상자로 지난해 선정돼 윌리엄·해리 왕자를 직접 만났다.

해리 왕자는 ‘다이애나비 상’의 수상자 가운데 7명을 결혼식에 초청했는데 이 중 디킨슨이 포함됐다. 디킨슨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은 모두 영국인이었다.

디킨슨은 언론 인터뷰에서 "꿈만 같다. 멋지게 차려 입고 결혼식에 참석할 상상만 해도 너무 즐겁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패션 디자이너들은 디킨슨을 위해 드레스를 만들어주겠다며 줄을 서고 있어 이 15세 소녀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사진:

지난해 런던 세인트 제임스 왕궁에서 열린 1회 ‘다이애나비 상’ 시상식에 참석한 페이스 디킨슨(가운데)이 윌리엄(왼편)· 해리왕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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