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서 보트사고 낸 퀘벡 남성

징역 4년형에 항소...도움 호소



  • 임윤희 (edit2@koreatimes.net) --
  • 19 Apr 2018

정부 "개입 곤란"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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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여행 중 보트사고로 온주 여성을 숨지게 한 퀘벡 출신 남성이 쿠바 법원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 받았다.

지난해 쿠바 여행을 떠난 투픽 벤하미치씨는 여행 일정 중 보트를 직접 조종하는 투어에 참가했다. 하지만 보트 조종이 미숙했던 그는 함께 여행 중이던 실수로 온주 출신 여성을 치었고, 여성은 결국 사망했다.  

벤하미치씨는 유죄 판결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항소했으며, 캐나다 정부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캐나다 정부는 영사 서비스는 제공하되 외국 법원의 판결에는 개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인권변호사이자 벤하미치의 사건을 맡은 줄리어스 그레이씨는 “정부의 원칙을 잘 알고 있으나 쿠바의 경우 정부가 직접 관광업 등 경제 전반의 운용에 깊이 관여한다.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레이 변호사는 “이번 사고의 책임은 사전에 보트 조종법을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은 대여 업체에게도 있다”며 해당 여행상품을 판매한 캐나다 여행사 ‘선윙’을 상대로도 법적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선윙 측은 ”1997년부터 해당 상품을 판매해 왔으나 이번 같은 사고는 처음”이라며 여행상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사진: 쿠바 수도 아바나 주재 캐나다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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