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한인 여성부사장 피살

직장행사에서 직원이 총격



  • 김용호 (yongho@koreatimes.net) --
  • 20 Apr 2018

용의자 도주 사흘 만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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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 유명 호텔의 한인 여성 간부가 직장 야외 행사에서 동료의 총을 맞고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베네시안 호텔 등을 운영하는 ‘라스베이거스 샌즈’ 그룹의 카지노 운영 담당 부사장을 맡고 있는 미아 뱅크스(54·사진 왼쪽)씨가 지난 15일 선셋 파크에서 열린 회사 피크닉 행사 도중 호텔 카지노에서 딜러로 근무하던 앤소니 로벨(42·사진 오른쪽)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뱅크스 부사장은 1999년 호텔 말단 직원으로 입사해 부사장까지 승진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베네시안 호텔에서 14년 간 딜러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로벨은 사건 당일 피크닉 행사에서 뱅크스씨가 앉아 있던 테이블로 다가가 총격을 가했으며, 뱅크스씨가 사망하고 또 다른 남성 간부 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총격 용의자 로벨은 범행 직후 차를 타고 도주했으며,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수배령을 내려 텍사스주의 소도시 베가 지역에서 사건 발생 사흘만인 18일 로벨을 체포했다.

경찰 수사 결과 용의자 로벨은 회사에 불만을 품고 범행 전 미리 도주할 차량을 마련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라스베이거스 한인회 관계자는 “숨진 여성은 한인사회와 큰 교류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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