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Gemini) ★★★(5개 만점)

할리웃스타 살인범은 누구?



  • 캐나다 한국일보 (public@koreatimes.net) --
  • 27 Apr 2018

LA 무대로 한 범죄 느와르 한인 존 조, 형사역으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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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형사 에드워드가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왼쪽) 심문하고 있다.

할리웃 스타의 명성의 대가와 자기 정체 그리고 고용관계이자 친구인 여인의 관계를 범죄영화 식으로 다룬 느와르 영화로 LA 밤과 함께 코리아타운을 비롯한 LA 구석구석이 현혹적으로 포착된 LA 영화다. 살인 미스터리이지만 살인사건은 주인공의 인물과 성격을 탐구하기 위한 하나의 구실로 쓰이고 있다.

특히 LA 밤을 헤집고 다니면서 짙은 검은색을 바탕으로 네온빛과 으스름한 황금빛을 팜트리와 초현대식 건물과 건물 등을 마치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처럼 보여주는 촬영이 자극적인데 인물만큼이나 이런 건물들과 LA 여러 장소가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다.

하나 멋있는 것은 재즈기가 짙은 음악이다. 작품 전체를 스며들면서 영화의 상존하는 위험성을 대변하고 있다. 스타일 멋있는 소품인데 서스펜스 있게 나가던 영화가 끝에 가서 맥이 빠지고 결말 부분이 다소 믿기가 어려운 것이 흠이다.

할리웃의 나가는 신성 헤더(조이 크래비츠) 명성과 파파라치와 광적인 팬들 그리고 소셜 미디어에 넌덜머리가 이런 것들을 피하려고 애를 쓴다. 그리고 촬영 직전에 출연하기로 영화마저 보이콧한다. 이의 뒷바라지를 하는 것이 헤더의 비서 친한 친구인 (롤라 커크). 늘씬한 모델 트레이시(그레타 ) 비밀 애인으로 헤더는 남자애인으로 역시 배우인 데빈(리브 카니) 연을 끊었다. 헤더가 작품 출연을 거부하면서 뿔이 하늘 끝까지 것은 작품의 감독이자 각본가인 그렉(넬슨 프랭클린) 헤더의 에이전트 제이미(미셸 포브스).

헤더가 질을 시켜 그렉에게 작품 출연 거부를 통보한 뒤늦게 나타난 헤더를 찾아와 사진을 찍자고 요구하는 여자가 광적인 팬인 시에라(제시카 파커 케네디). 시에라가 곧이어 일어날 살인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된다.

헤더가 질에게 신변의 위험을 느낀다며 질의 권총을 빌려간 곧이어 헤더가 집에서 살해된다.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가 한국계인 에드워드 ( 조가 제대로 사용되지 못했다)으로 질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다.

여기서부터 질은 에드워드를 피해 도주하면서 나름대로 범인을 찾는데 데빈, 트레이시, 그렉 제이미 등이 범인일 가능성이 있다.

헤더가 트레이시의 모터사이클 옷을 입고 심야에 모터사이클을 타고 달리는 장면이 멋있다. 연기들이 좋은데 특히 커크의 차분한 연기가 좋다. 조를 유용하게 쓰지 못한 것이 유감이며 TV 인터뷰 형식으로 끝나는 결말 처리가 아쉽다.

(박흥진 LA한국일보 편집위원)

 

 

세부 카테고리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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