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IT 영재고' 설립될까

교육원, 2020년 개교 추진하지만...



  • 원미숙 (edit1@koreatimes.net) --
  • 01 Aug 2018

실현 여부는 아직 미지수


교육원.jpg

토론토총영사관 교육원이 추진 중인 ‘IT 영재고등학교(7월17일자 A2면)’ 설립 설명회가 31일 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설명회에는 재외한국학교 설립에 관심이 있는 한인사회 인사 등 20여명이 참석했고 IT 영재고등학교 개요 설명, 온주 사립학교 및 재외한국학교 설립절차 안내, 니콜라스 에스퍼 세네카힐사립학교장의 보충 설명,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재외한국학교는 대한민국 정부가 재외동포 교육을 위해 설립 및 운영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교육기관으로 현재 중국, 대만, 중동, 동남아 등 15개국에서 32곳이 운영 중이다. 토론토에 설립될 학교는 주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사립학교 형태다. 한국 정부로부터 재외한국학교 승인을 받을 경우 시설에 필요한 경비(교지 매입 및 시설비 50%, 또는 시설 임차료 및 대수선비의 70%)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원 측은 재외동포, 유학생, 시민권자 등 우수한 인재들을 선발해 한국이 강점을 지닌 IT 분야의 리더를 양성할 청사진을 그렸다. 온타리오주 교육과정을 적용하고 11~12학년에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핵심 교사진은 한국과 캐나다 동포 중에서 선발하고, 토론토대 교수진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꾸릴 예정. 컴퓨터 구조와 프로그래밍 등 공통과정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 보안, 데이터 관리 3개 전공을 개설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 온주 사립학교 설립 신청과 내년 한국학교 승인 절차를 거쳐 2020년 개교를 계획하고 있지만 개괄적 학교 컨셉트 외에 아직 구체화된 내용은 없다.

우선 한인사회에서 설립을 희망하는 단체 또는 법인이 나서야 다음 단계가 진행 가능하다. 출연 가능 금액에 따라 학교를 새로 지을지 기존 사립학교를 공유할지, 임대할지 등 변수가 다양해 교육원 측도 출연금액 규모 등에 대해서는 “일단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