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에 온다더니 감감무소식

돈 챙기고 공사 안 끝낸 박우주씨



  • 정재호 (jayjung@koreatimes.net) --
  • 03 Aug 2018

아직 한국에 있는 듯...피해자 소송 준비


우주건설.jpg

고객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연락두절된 ‘우주 인테리어(2월22일자 A1면 등)’의 박우주 대표가 해결을 약속했던 6월 말을 훌쩍 넘겼지만 감감무소식이다.

16만 달러가 넘는 돈을 우주에 냈지만, 집이 엉망이 됐다고 주장한 피해자 벨린다 최(여)씨는 민사소송 변호사를 찾고 있다.

절차가 비교적 간단한 소액재판으론 2만5천 달러까지만 보상받을 수 있어 돈이 들더라도 정식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주 인테리어는 비교적 낮은 가격의 견적을 제시해 공사를 따낸 뒤 집 내부를 허물고 자재비 명목으로 지속해서 돈을 받고도 작업을 마무리하지 않은 채 연락을 끊었다.

본보를 통해 기사가 나가자 우주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한인들의 제보가 한동안 끊이지 않았다.

 본보 보도 후 박우주 대표는 지난 3월1일 “지난해 9월부터 한국에 머물고 있어 피해 주장 고객들과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 피해를 본 분들껜 미안하게 생각한다. 최대한 빨리 토론토로 돌아가 찾아뵐 예정”이라며 “6월 말 돌아가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약속했던 6월 말에서 한 달을 훌쩍 넘겼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다.

피해자 벨린다 최씨는 “찾아오기는커녕 연락조차 없다. 한국에서 우주 인테리어를 따로 차렸다는 소문도 있다. 소액재판으로 2만 달러라도 받을까 했지만, 피해액도 크고 억울해서 정식 민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다른 피해자들은 처음엔 소송에 동참할 것 같았지만 수임료 부담 때문인지 소극적이다. 하지만 나는 끝까지 진행하려고 한다”면서 “토론토에 있는 그의 부인에게 돈을 보낸 기록도 있고, 부인도 사업체에 이름이 올라있어 가압류 신청도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본보는 박우주씨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2~3월 통화했던 번호로 전화를 했지만 연락했지만 응답이 없었다. 이메일로 질문한 지도 약 2주가 흘렀으나 답장을 받지 못했다.

 

 

 

전체 댓글

  • 이민 사회에 꼭 이런 사람이 한두명있어 서로 한인을 신뢰하지 못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끝가지 책임을 물어 다시는 사기치지 못하게 만들어야 할텐 데...
  • 정재호 기자 끝까지 취재부탁합니다 또한 공사로인해 이러한 문제점들과해결점들도 기사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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