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형 포드 에코스포트

파워·연비 좋은 도시형 모델



  • 캐나다 한국일보 (public@koreatimes.net) --
  • 07 Aug 2018

개스가격 비쌀 때 부담 덜해 뒷좌석 비좁지만 민첩함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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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유틸리티차량 형제의 가장 막내인 에코스포트(Ecosport)가 최근 인기폭발 중인 북미의 초소형(sub-compact) 크로스오버 시장에 풍덩 뛰어들었다.
개스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북미에선 그동안 이 같은 카테고리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개스값의 꾸준한 상승을 포함한 복합적 이유가 작은 유틸리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시선을 새삼 끌고 있다.
현대 코나, 혼다 CR-V, 마즈다 CX-3 등과 경쟁하는 에코스포트는 북미를 제외한 다른 시장에는 이미 잘 알려졌다. 2천년대 초반부터 브라질, 인도 등에서 생산됐다. 북미에는 3세대 모델이 선을 보인다. 
다른 초소형 유틸리티와 마찬가지로 에코스포트 역시 도시인을 염두에 둔 차다. 좁은 다운타운 길을 자유롭게 누비는 아담한 사이즈, 웬만한 팟홀에는 주춤하지 않는 차량 높이, 주유소에 들를 때마다 기분이 다운되지 않는 연비 등이 매력포인트다.
북미 소비자는 두 엔진 중 택해야 한다. 1리터 터보 3기통은 최대 123마력과 125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낸다. 이 엔진은 전륜구동(FWD)만 가능하다. AWD를 원하는 사람은 166마력과 149파운드-피트를 발휘하는 2리터 자연흡기 4기통을 주문해야 한다. 두 엔진 모두 6단 자동변속기와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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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모델은 2만999달러부터 시작한다. AWD는 2,500달러 옵션인데, 앞서 지적했듯이 2리터 엔진을 주문했을 때만 가능하다. 중간급 SE는 2만5,099달러, 티타늄(Titanium)은 2만8,599달러다. 2리터 엔진이 유일한 SES ‘스포트’ 모델은 티타늄보다 800달러 더 비싸지만, 옵션 리스트는 오히려 더 짧다.
기자에게 제공된 티타늄 테스트 차량은 17인치 알로이휠, 온열 가죽시트, 8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내비게이션, 뱅올루프슨(Bang & Olufson) 프리미엄 오디오 등의 옵션에 더해 사각지대 모니터, 차선이탈 경고, 후방카메라 및 파킹센서 등의 안전제어 장치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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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초소형차 피에스타(Fiesta)에서 이미 선보인 1리터 3기통 터보는 약간 거칠고, 터보랙(turbo lag: 터보가 돌 때까지 약간 시간이 소요되는 현상)도 가끔 느껴지지만, 에코스포트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1,370 kg)를 움직이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 기어레버로 택할 수 있는 ‘스포트’ 모드가 있으나, 보통 모드와 큰 차이가 없다. 
에코스포트는 포드 유틸리티 서열의 바로 위인 이스케이프와 비교했을 때 높이와 너비는 거의 비슷한 반면에 길이는 훨씬 짧다. 이 때문에 뒷좌석이 상대적으로 비좁지만, 핸들링은 작은 차 특유의 민첩함을 자랑한다. 단, 스티어링휠 감각은 둔한 편이다.
1리터 터보엔진의 공식 연비는 100km당 시내 8.6리터, 고속도로는 8리터다. 기자의 경우 1주일 동안 이 보다 조금 더 좋은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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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형 포드 에코스포트 티타늄
가격: 2만8,599달러
엔진: 1.0리터 터보 3기통
출력: 123마력/125파운드-피트
변속기: 6단 자동
구동: 전륜
연비: 100km당 8.6리터(시내)/8.0리터(고속도로)
장점: 아담한 사이즈, 연비
단점: 약간 거친 엔진
경쟁: 현대 코나, 마즈다 CX-3, 혼다 HR-V, 닛산 캐시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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