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형 현대 벨로스터 터보

더 크고, 더 넓고, 더 튄다



  • 캐나다 한국일보 (public@koreatimes.net) --
  • 21 Aug 2018

단종될 줄 알았던 모델 달라진 모습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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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가 따로 독립하고, 기존의 ‘제네시스 쿠페’는 생산이 중단된 상황에서 현대 라인업 중 스포츠카에 가장 가까운 모델은 벨로스터(Veloster)다.
왼쪽에서는 쿠페, 오른쪽에선 세단처럼 보이는 문짝 3개의 독특한 디자인을 지닌 이 차 역시 판매부진 등의 이유로 한때 우리 곁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었다. 이런 예상을 뒤엎은 벨로스터는 더 크고 더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났다.
2019년형은 기존 모델에 비해 10mm 넓고, 20mm 길다. 큼직한 6각형 그릴과 에어댐에 따른 인상은 보다 공격적이고, 앞뒤 휠아치(wheel arch)로 시선을 모으는 캐릭터라인이 ‘머슬카’ 이미지를 부추긴다.
더 납작해진 테일라이트, 범퍼 밑 디퓨저(diffuser) 중간에 자리잡은 큰 배기파이프 등으로 뒷모습도 기존 모델보다 훨씬 세련돼 보인다.
가죽시트에 들어간 빨간 스티칭과 액센트는 그런대로 괜찮다. 그러나 대시보드와 스티어링휠에 있는 빨간 선은 개인적으론 별로다. 대시보드 윗 부분에 위치한 터치스크린은 조작하기 쉽고, 모든 스위치와 다이얼도 마찬가지다. 반면에 생산비용을 줄이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여겨지는 플라스틱 재질은 딱딱하고, 약간 싸구려 느낌이 든다.
신형 벨로스터의 기본 엔진은 엘란트라 세단과 공유하는 2리터 자연흡기 4기통으로 최대 147마력과 132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담당한다. 기존의 1.6리터 자연흡기 4기통보다 더 부드럽고, 덜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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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으로 주문할 수 있는 1.6리터 4기통 터보는 201마력과 195파운드-피트의 회전힘을 발휘한다. 운전자의 목을 부러뜨릴만한 파워는 아니지만, 1,350kg(2,976파운드)의 차를 움직이는 데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전륜구동임에도 불구, 벨로스터는 새로 장착한 멀티링크 서스펜션과 토크벡터링 기능을 통해 매우 여유 있는 핸들링을 자랑한다. TVC(torque vectoring control)라고 불리는 시스템은 빠른 속도로 커브를 돌 때 안쪽 앞바퀴의 브레이크를 살짝 밟아줘 전류구동 차량 특유의 언더스티어 현상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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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는 2만999달러부터 시작하나, 기자에게 제공된 최고급 터보 테크(Turbo Tech)는 2만8,899달러다. 이 모델은 7인치 대신 8인치 스크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내비게이션, 사각지대 모니터 등을 추가했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며, 7단 DCT를 원한다면 1천 달러를 더 내야 한다.   
벨로스터 터보 정도로도 스포츠카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으나, 275마력을 뿜어내는 괴물을 원한다면 몇 달 후 도착할 벨로스터 N을 기다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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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형 현대 벨로스터 터보
가격: 2만8,899달러
엔진: 1.6리터 터보 4기통
출력: 201마력/195파운드-피트
변속기: 6단 수동
구동: FWD
연비: 100km당 9.4리터(시내)/7.0리터(고속도로)
장점: 독특한 디자인, 핸들링
단점: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
경쟁: 혼다 시빅 Si, 포드 피에스타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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