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바람 타고 유학생 증가

상반기 20.7%↑...이민자는 9.3% 늘어



  • 정재호 (jayjung@koreatimes.net) --
  • 24 Aug 2018

루니 약세 등 영향 한인경제 성장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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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한국인 신규이민자와 유학생이 늘었다.

이민자·유학생 증가는 교민사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방정부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16월) 한국인 신규이민자는  2,58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상반기 신규이민자 중 출신국 1위는 인도(3만9,460명)다. 이어 필리핀(2만155명), 중국(1만5,125명), 시리아(5,800명), 나이지리아(5,600명)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11위.

지난해 한국인 신규이민자는 4천 명에도 못 미친 3,900여 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2,500명을 돌파하며 ‘연간 5천 명 이민’이 기대된다.

상반기 신규 유학생 비자를 취득한 한국인은 8,220명으로 지난해 동기간(6,811명) 대비 20.7%나 증가했다. 출신국 순위는 인도(3만8,105명), 중국(3만7,960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유학업계는 올해 들어 한국인 유학생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이민까지 내다보는 유학생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스욕 제일유학원은 “예전엔 일단 무비자로 캐나다에 와서 언어연수를 받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이민까지 생각해 정식 학생비자를 받아 오는 사례가 늘었다. 또 한국인 비자 승인률이 예년보다 높아진 것도 유학생 증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환율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

KEB하나은행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1월만 해도 1달러가 936.29원까지 치솟는 등 강세를 보였다면, 올해 3월 한 때 815.96원으로 떨어지는 등 전년과 비교해서 전체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24일 현재는 달러당 85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업계는 “아무래도 원화 대비 루니가 올해 약해지면서 한국에서 송금하는 유학생들의 학비와 생활비 부담이 덜해졌다”고 분석했다.

 

한국인 신규이민(1~6월 기준)

2017년 2,360명

2018년 2,580명

 

한국인 신규유학생(1~6월 기준)

2017년  6,811명

2018년  8,2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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