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형 애큐라 RDX

평범했던 과거 잊고 대변신



  • 캐나다 한국일보 (public@koreatimes.net) --
  • 28 Aug 2018

파워·스타일링 등 업그레이드 V6 대신 다시 터보 4기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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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업계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판매부진을 겪어온 애큐라 RDX가 새로운 플랫폼과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RDX는 지난 2006년 데뷔했을 당시 같은 분야에서 보기 힘든 4기통 터보 엔진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그때만해도 터보에 대한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은 와중에 개척자 역할을 자청했던 RDX는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했다.
2012년에 나온 2세대는 여러 애큐라·혼다 차량이 공유하는 3.5리터 자연흡기 V6로 되돌아갔으나, 공교롭게도 이때부터 이미 많은 경쟁차들은 터보를 부착한 작은 엔진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흐름을 타지 못한 RDX는 올해 선보인 2019년형 3세대 모델을 통해 보다 뚜렷한 이미지를 추구한다.
신형 RDX의 외관은 쇼핑몰 주차장에서 찾기 힘들 정도로 평범했던 전 모델에 비해 개성이 훨씬 더 강하다. 넓은 5각형 그릴과 그 가운데에 놓인 큼직한 로고, 새 ‘보석눈(jewel eye)’ LED 헤드라이트, 날렵한 몸매를 더욱 강조해주는 크롬 캐릭터 라인 등으로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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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부도 완전히 바뀌었다. 개인적으론 약간 ‘오버’한 느낌이 든다. 대쉬보드 및 계기판 레이아웃이 상당히 산만하다. 조금 들여다보면 이해할 수 있으나, 10.2인치 스크린을 조작하는 터치패드는 짜증을 유발시킨다. 벤츠, BMW 등의 다이얼 형식 인터페이스보다 사용하기가 힘들다. 운전 중 만지작거리면 사고 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출발하기 전에 원하는 기능을 미리 맞춰놓기 바란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대체로 만족스럽다. 온열·냉방 가죽시트는 장시간 앉아있기에 편안하고, 가죽으로 마무리된 두터운 스티어링휠은 스포츠카 분위기를 내준다.
현재 유일한 엔진은 터보차저를 부착한 2리터 4기통으로 최대 272마력과 280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낸다. 기존 3.5리터 V6에 비해 마력은 약간 떨어지지만, 회전힘은 28파운드-피트 늘었다. 나아가 보다 낮은 엔진속도에서부터 최대 토크를 발휘하기 때문에 달려 나가는 힘은 더 세진 느낌을 확인할 수 있다. 엔진 소리도 4기통 답지않은 우렁참이 있다.

엔진.jpg이와 호흡을 맞추는 신형 10단 자동변속기는 매끄럽고, 어떤 경우에도 맞는 기어를 찾기 위해 ‘헤매는’ 분위기가 없다. 애큐라의 ‘수퍼핸들링’ AWD 시스템은 엔진힘을 최고 70%까지 뒷바퀴로 전달하고, 이런 파워의 100%까지 필요에 따라 오른쪽이나 왼쪽 바퀴로 옮길 수 있다. 덕분에 RDX는 급한 회전시에도 안정감을 희생하지 않고, 운전자는 자신감을 유지한다.
럭셔리 크로스오버란 사실에 걸맞는 다양한 옵션과 안전제어 장치를 갖췄다. 기자에게 제공된 중간급 엘리트 모델도 파노라믹 선루프에서 ELS 고급 오디오까지 충분히 만족스러운 옵션명단을 자랑한다.
4만3,990달러부터 시작하는 기본 모델에 이어 테크, 엘리트, A-스펙이 있다. 최고급 플래티넘 엘리트는 5만4,990달러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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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형 애큐라 RDX 엘리트
가격: 4만9,990달러
엔진: 2리터 터보 4기통
출력: 272마력·280파운드-피트
변속기: 10단 자동
구동: AWD
연비: 100km당 11.0리터(시내)/8.6리터(고속도로)
장점: 스타일링, 파워
단점: 짜증나는 터치패드 인터페이스
경쟁: 인피니티 QX50, 렉서스 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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