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고 뒤집히는 지자체선거

'예외조항' 넣은 법안 주의회서 통과될 듯



  • 정재호 (jayjung@koreatimes.net) --
  • 13 Sep 2018

답답한 한인 후보들 사태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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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보수당 정부가 토론토시의회 축소에 대한 고등법원의 위헌 결정에 맞서 ‘예외 조항(withstanding clause)’을 발동해 강행 처리하는 초강수를 뒀다.

주정부는 12일 임시의회를 소집, 고등법원이 위헌으로 판결한 '시의회 축소법안(Bill 5)'에 예외조항을 넣어 다시 발의, 1차 독회를 마쳤다.

이날 주의회는 여야 의원간 고성이 오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축소안에 반대한 야당의원 전원이 경찰에 의해 퇴장당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더그 포드 주총리는 시의회 축소법안을 다시 소개하며 “시의회 축소를 통해 주민 세금을 아끼고 정책 결정을 효율화할 것”이라며 “이는 주민의 뜻이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순간 야당 의원들은 일제히 책상을 두드리며 ‘노(N0)’라고 외치기 시작했고 의장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소란이 계속되자 의회경찰이 이들을 모두 퇴장시켰다.

방청석에서도 주정부를 비난하는 고성이 터져 나와 일부 방청객이 수갑을 찬 채 퇴장되기도 했다.

야당 측은 이 법안에 대한 개정안을 제출해 독회 일정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토론토시의회는 13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주정부의 축소안 강행에 대해 법적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논의했다.

정치권의 논란과 법 규정의 혼돈 속에 내달 22일로 다가온 온주 지자체선거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궁에 빠졌다.

윌로우데일 선거구 한인후보 4명(조성용·탁비 박·앨버트 김·박건원)은 선거운동에 차질이 빚어지자 답답한 심정으로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체 댓글

  • For the People ! 오직 온주 주민들만을 위해 일하겠다고 공언한 더그 포드 주수상과 보수당! 경비절감과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다는 데 그 누가 감히 말릴 수 있겠는가? 뚜렷한 대의명분에 맞서 자기들의 사리사욕만 앞세우는 정치꾼들은 저리 가라! 특히 NDP 소속 MPP들과 NDP 당원인 토론토 시의원들!
  • 민주주의가 먼지는 알고는 하는 얘기인지... 박근혜도 선거로 뽑혔고 히틀러도 선거로 뽑혔지... 국민들이 뽑았으니 먼짓을 해도 국민들 뜻을 받드는거지... XXX에 똥만 찬 사람들이 넘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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