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형 마즈다 MX-5

가을 남자를 위한 스포츠카



  • 캐나다 한국일보 (public@koreatimes.net) --
  • 02 Oct 2018

환상적 핸들링 유지 부족했던 파워는 '업' 실내 소음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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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링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울 차가 마즈다 MX-5다.

공식적으론 더 이상 사용하지 않지만, 수많은 팬들에게 아직도 ‘미아타’로 알려진 이 스포츠카는 몰고 나갈 때마다 운전자의 기분을 띄워주는 활력소와 같은 차다.
그럼에도 불구, MX-5를 거론할 때마다 단골손님처럼 떠오르는 지적은 ‘파워가 약간 부족한 게 아쉽다’는 말이다. 사실 155마력과 148파운드-피트라는 숫자를 보면서 가슴이 설레는 애호가는 미국 부촌 베버리힐스에서 노숙자 찾기만큼이나 힘들다.
이런 지적을 귀따갑게 들어온 마즈다는 최근 출시된 2019년형 모델의 파워를 적절하게 보강했다. 기존의 자연흡기 2리터 4기통을 유지하지만, 연료흡입 기관과 밸브의 사이즈가 커졌고, 피스톤의 무게는 가벼워진 반면에 크랭크섀프트는 더 견고해지는 등 전략적 마사지를 통해 최대 출력이 181마력과 151파운드-피트로 각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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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차이는 아니지만, 차의 캐릭터를 최대한 살리는 차원에서 엔지니어들이 너무 ‘오버’하지 않은 것 같아서 오히려 고맙다.
신차의 소리는 조금 더 우렁차고, 기존 모델보다 700rpm 늘어난 최대 7,500rpm까지 엔진속도가 매끄럽게 상승한다. 1,065kg(2,348파운드)의 가벼운 무게 덕분에 제로백 6초 미만의 가속감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러나 MX-5의 매력은 역시 드랙레이스보다 밴쿠버와 휘슬러를 연결하는 ‘씨 투 스카이(Sea to Sky)’ 고속도로와 같은 도로에서 민첩한 핸들링을 즐기는 데 있다.
늘어난 출력 말고도 새차를 구분하는 방법 중에는 후방카메라가 있다. 워낙 작은 차라서 사실 필요 없지만, 미국 정부 규정에 따라 의무적으로 신설했다. 이밖에도 기존 모델은 스티어링휠을 위아래로만 각도를 조절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신차는 ‘텔레스코핑(telescoping)’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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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기본 GS 모델의 경우 세금과 다른 의무적 수수료를 제한 3만2,900달러부터 시작한다. 중간급 GS-P는 3만6,900달러, 최고급 GT는 3만9,900달러가 출발점이다. 전 라인업에 한해 6단 수동이 기본이고, 6단 자동변속기는 옵션으로 주문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모든 MX-5는 천으로 제작된 수동 소프트탑 지붕이 기본이다, 파워 하드탑인 RF 모델은 조금 더 비싸다.
기자에게 제공된 GT소프트탑은 400달러 특수 페인트 옵션 때문에 4만300달러로 올랐다. MX-5를 몰아본 거의 모든 사람은 컨버터블 중 이 차만큼 지붕을 내리고 올리기 쉬운 차가 없다는 데 의견을 모은다.
물론, MX-5와 같은 2인용 스포츠카는 실용성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운전의 즐거움을 아는 진정한 ‘드라이버’라면 정신건강 개선을 위해서라도 이 차를 꼭 몰아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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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형 마즈다 MX-5 GT
가격: 3만9,990달러
옵션 포함: 4만300달러
엔진: 2리터 4기통
출력: 181마력/151파운드-피트
변속기: 6단 수동
구동: RWD
연비: 100km당 9.0리터(시내)/7.0리터(고속도로)
장점: 늘어난 파워, 환상적 핸들링
단점: 차 안이 상대적으로 약간 시끄러움 
경쟁: 도요타 86, 스바루 B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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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카테고리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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