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산당이 마윈 쫓아내"

美 도피 재벌 "시진핑 오른팔이 주식양보 압박"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10 Oct 2018

"판빙빙 동영상도 봤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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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미국으로 도피한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사진)가 중국의 톱스타 판빙빙 탈세 사건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자 마윈 회장 퇴임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최측근인 왕치산 부주석이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10일 대만 자유시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궈씨는 최근 미국 댈러스 소재 헤지펀드 헤이맨 어드바이저스의 창업자 카일 배스와 단독 인터뷰를 하면서 자신이 판빙빙과 왕치산의 섹스비디오를 봤고, 왕치산이 마윈에게 알리바바의 주식을 넘기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궈씨는 또 자신의 친구가 과거에 중국은행으로부터 12억 위안(2억2,500만 달러), 국가개발은행으로부터 30억 위안을 1주일 내에 대출받는데 판빙빙이 왕치산을 통해 도와주면서 대출 1건당 20%의 수수료를 챙겼다면서 "그녀의 직업은 배우가 아니라 바로 이런 것"이라고 말했다.

 

궈씨는 마윈 회장이 지난달 1년 뒤에 사퇴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궈씨는 왕치산 부주석과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수개월 전 마윈을 불러 단독면담을 하면서 마윈에게 알리바바 주식을 내놓으라고 요구했기 때문에 마윈이 결국 퇴출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윈은 장쩌민 전 총서기 가족의 자산 관리자이자 나라를 도둑질하는 집단의 재산 대리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중국 공산당이 우량자산인 알리바바의 모든 것을 가져갈 것이라면서 중국 공산당은 1927~1942년 당시 나치 독일제국 총통이었던 아돌프 히틀러의 방식으로 사기업을 국유화한 뒤 그 자산을 공산당 고위간부 가족 손에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궈씨는 부동산 회사인 '베이징 정취안 홀딩스' 회장으로 2014년 8월 여러 범죄 혐의를 받자 미국으로 도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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