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로고 '세 꼭지별'

창업자 뜻 기린 상징물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10 Oc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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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의 로고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다. 은빛 색깔의 원 안에 세 개의 꼭지점을 가진 별 모양이다.

벤츠의 로고는 브랜드 이름과 마찬가지로 다임러에서 비롯된다. 

창업주 고틀립 다임러는 엽서에 그려진 마을 그림에서 자신의 집을 세 꼭지로 연결한 별 모양의 로고를 마음 속에 품고 있었다. 다임러가 1900년 사망하자 두 아들은 이후 아버지의 뜻을 기려 세 꼭지별을 다임러의 상징으로 삼았다.

 

이후 다임러사는 1916년 세 꼭지별 위에 원형 테두리를 두른 엠블럼을 만든다. 기존의 별 모양에 원형 테두리를 더한 것으로 전 세계 자동차 딜러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에밀 옐리넥의 딸의 이름인 ‘메르세데스’라는 차를 만들어 판매하면서부터다.

메르세데스는 ‘친절’과 ‘자비’를 뜻하는 스페인어로 차량의 품격과도 잘 어울린다고 판단한 듯하다.

한편 다임러사와 합병을 앞둔 벤츠사는 1909년 원형 테두리 안에 벤츠라는 영문 글자를 각인한 로고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처럼 다임러사와 벤츠사가 각각 서로 다른 로고와 브랜드로 차량을 생산하던 가운데 두 회사는 1926년 다임러-벤츠라는 이름의 새 회사로 탄생, 로고 역시 새로운 형태를 사용했다.

로고 안에는 두 회사가 ‘다임러-벤츠’ 그룹안에서 세운 ‘메르세데스 벤츠’라는 브랜드 글자가 각인돼 있다.

이후 다임러 벤츠 그룹의 로고는 단순화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의 모습을 띠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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