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붙은 블루어 노인회 모금

비한인 독지가 약정이 불쏘시개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19 Oct 2018

"최대 1만 불 매칭펀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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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톤에서 다소 부진했던 블루어 한인노인회의 모금운동이 최근 활기를 띠고 있다. 비한인 익명 독지가의 매칭펀드 약속이 큰 역할을 했다.

노인회는 지난달 29일 크리스티공원에서 제32회 워커톤 행사를 치러 3만1,225달러(1일 기준)를 모았다. 하지만 이런 모금 성과는 목표였던 8만 달러는 물론 노인회의 연간 최소 운영경비 4만5천 달러에도 한참 모자랐다.

 

최승남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큰 고민에 빠져 있을 때 아일랜드 출신의 비한인 독지가가 나타났다.

11월15일까지 추가 모금을 하면 더 모인 액수 만큼 최대 1만 달러를 매칭펀드로 내놓겠다고 약속한 것.

이후 노인회에는 꾸준히 성금이 답지하면서 19일 현재 누적 성금 3만6천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 회장은 “금액의 다소에 관계 없이 워커톤이 끝난 이후에도 성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대부분 전화번호도 적지 않고 수표로 전해와 고마움도 제대로 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일랜드 출신 독지가는 이름과 얼굴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 90세에 가까운 고령인 데다 한인사회와 큰 인연도 없지만 오랜 이민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어려운 한인노인회를 돕겠다고 나섰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한인사회가 조금만 더 힘을 모아준다면 매칭펀드와 합쳐 노인회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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