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공간에서 하도록 유도하라

게임에 빠진 어린 자녀 지도하기



  • 김세정 (susan@koreatimes.net) --
  • 01 Nov 2018

등급 확인하고 규칙 정해야 대체활동 관심 갖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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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귀엽게 생긴 네모난 캐릭터들이 블록을 설치하며 모험을 즐기는 '마인크래프트' 학생들 사이에서 한창 유행했었는데, 어느새 수십 가지의 총기나 로켓 발사기 등으로 상대방을 없애고 최후의 생존자가 승리하는 '포트나이트'가 인기다.

게임 자체는 무료로 제공하고 아이템 등을 판매하 게임이 많아진 여파로 초등학생들도 게임에 중독 있는 요즘이다. 쌀쌀한 날씨와 함께 야외활동이 줄고 많은 어린이들이 오락으로 시선을 돌리는 요즘, 비디오게임 중독을 피하는 방법과 게임으로 얻을 있는 장점에 대해 알아본다.

 

 

게임등급

자녀가 관심을 갖는 모든 게임의 내용을 부모가 일일이 파악하기란 힘들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비디오게임의 등급을 살펴보는 것이다.

자녀가 하는 게임 플레이 형태를 평소에 유심히 살펴보면 등급별로 다루는 주제가 다르다. 특히 청소년(T) 등급부터는 폭력과 부적절한 언어, 도박형태를 가진 게임들이 있으니 유심히 살펴봐야한다.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게임들은 그보다 한층 심각한 소재를 다루는 성인(M) 위한 것도 많다. 중엔 성적인 행동뿐이 아닌 마약, 절도, 폭력 등의 범죄행위를 다루는 게임도 많으니다른 아이들도 하니까 괜찮다 안일한 생각은 버리고 내용을 직접 살펴보기를 권한다.

혼자서는 판단이 때도 있다. 때는 게임이나 영화, TV 등을 평가하는 '커먼센스미디어(www.commonsensemedia.org/game-reviews)'에서 검색해보자. 사이트 자체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연령과 부모가 생각하는 연령, 어린이들이 생각할 적절하다고 생각한 연령이 모두 적혀있어 눈에 이해할 있다. 더불어 폭력성과 선정성, 약물, 욕설, 게임 속에 좋은 롤모델이 존재하는지 등에 대한 내용도 점수로 나타나있어 더욱 편리하다.

 

사용시간 지키기

자녀가 스스로 게임 시간을 제어할 있을 때까지는 부모와 함께 논의해 결정하자. 자녀에게도 어느 정도의 선택권을 주되 다른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 숙제시간, 공부시간과 자유활동 시간을 따로 지정해두자.

고학년이 자녀에게는 사용시간은 함께 정하되 어느 정도는 스스로 관리하도록 두는 것도 방법이다. 자녀에게 같은 이유로 매번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스트레스와 반항심을 유발할 있다. 대신 약속한 시간을 지키고 있는지 물어보며 자녀에게 규칙을 상기시켜주고 혼자 관리하도록 유도하자.

 

컴퓨터·게임기는 거실에

'아이가 숙제 대신 게임을 하고 있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수시로 방문을 벌컥 열어젖히면 서로 감정이 상하거나 싸움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 대신 컴퓨터나 게임기를 거실 열린 공간에 두자. 자녀에게 감시 받는 느낌을 주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사용시간이나 게임 내용을 확인할 있으며 고학년의 경우 숙제를 하다가 정신이 팔리는 등의 상황을 예방할 있다.

 

다른 취미 찾아주기

자녀가 게임을 자꾸 찾는 이유를 파악해 다른 취미를 찾아주자. 학업 스트레스에 지쳐 해소할 곳을 찾는다면 독서를 권장해보자. 지루하다는 편견을 줄이기 위해 책을 정할 자녀가 좋아하는 장르 또는 또래에게 인기 있는 책을 찾아 독서도 재미있을 있다는 인식부터 심어주자. 자녀가 그림이 많거나 부모가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너무 쉬운 책을 고르더라도 저지하지 말고 우선 즐거운 취미라는 인식부터 키워주자. 만화책부터 시작하더라도 좋다.

스위치와 버튼을 클릭해 전원을 켜는 게임만큼 손쉬운 활동은 찾기 힘들다. 대체활동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게임을 하는 시간만 무작정 줄이면 남는 시간에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지루함을 느끼거나 '오락활동을 빼앗겼다', '여가시간이 낭비된다' 느낌에 화가 날수도 있다. 갑작스럽게 게임을 뺏기 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금씩 다른 활동에 눈을 뜨도록 인내심을 갖고 유도해주자.

 

박스

발달에 도움이 되는 비디오게임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을 유발, 폭력적인 게임이 자녀에게 갖는 영향 비디오게임의 단점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게임이 무조건 나쁜 영향만 끼치는 것은 아니다. 관련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브스트롱재단의 파트너, ‘리브스트롱닷컴 따르면 게임은 손과 눈의 활동력 등, 조이스틱이나 버튼 조작은 소근육 운동 등에 도움이 있다.

또한 게임을 통해 문제해결 연습을 하며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거나 전체적인 운동능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의 장점도 있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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