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모으는 새내기 문인 3명

신춘문예 서진석·윤은주·장인영씨 입상



  • 윤연주 (edit1@koreatimes.net) --
  • 31 Dec 2018

시상식 27일 오후 4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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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진석·윤은주·장인영씨

한인문인협회는 제39회 신춘문예 입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엔 ◆시 15편 ◆시조 5편 ◆수필 6편 ◆콩트 4편 등 총 30 작품이 접수됐으며, 3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입상자는 시조 가작 서진석(어머니)씨 ◆ 시 입선 윤은주(의자놀이)씨 ◆콩트 입선 장인영(읏따따 엇박자)씨다.

 

올해 심사위원은 시 부문 권천학·김유경씨, 시조 정충모씨, 수필 신영봉·임순숙씨, 콩트 이명자·김외숙씨였다.  

서진석씨의 시조 '어머니'는 고향과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충모 심사위원은 "시조 가락도 잘 타고, 다섯 작품 모두 호감이 간다. 우리 전통 시가인 시조 문학을 한두 해 경험해온 솜씨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가 있다"고 평했다. 

서씨는 지난해 캐나다에 정착한 신규이민자다.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임산가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농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근무하다 정년 퇴임했다.

윤은주씨의 시 '의자놀이'에 대해 권천학·김유경 심사위원은 "접수된 5편의 시 중에서 시 문법을 가장 잘 지켰다"며 "세월의 간극을 비교적 자연스럽게 오버랩시킨 점 등에 주목했다"고 평가했다.
  
불어불문학을 전공한 윤씨는 미시사가 도서관에서 일했으며, 현재 우편공사(캐나다포스트)에서 근무하고 있다. 

장인영씨의 콩트 '읏따따 엇박자'에 대해 김외숙 심사위원은 "이민자 가정의 일상에서 부부가 드러내는 서로 다른 성격을 포착해 작품 소재로 삼은 응모자의 시선과 습작의 흔적을 읽게 하는 표현력이 좋았다"며 "도입부에 깔아 둔 복선을 결말의 반전에 접목해 콩트의 묘미를 살린 점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정봉희 문협회장은 "최근 한인 이민이 주춤하며 응모작이 예년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시와 시조 부문 응모작들의 수준이 높았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27일(일) 오후 4시30분 더프린서울관 식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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