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알고 있는 엔진오일 상식



  • 캐나다 한국일보 (public@koreatimes.net) --
  • 04 Jan 2019

“5천km마다 교체해야”는 옛말 차량마다 달라 매뉴얼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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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엔진오일의 색상이 너무 짙게 변색되면 갈아야 한다는 게 일반적 상식이다. 개솔린 엔진 차량의 경우 이는 대충 맞는 말이다. 반면 디젤(경유) 엔진의 경우엔 해당되지 않는다. 디젤엔진은 특성상 불완전 연소를 하기 때문에 오일 교환 후에도 바로 변색될 수 있다.

 

*교환주기

5천 km마다 오일을 교체하는 게 좋다는 속설이 한동안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그 동안 오일수명이 길어져 요즘은 1년에 한 번 갈아줘도 되는 경우가 많다. 차량의 오너매뉴얼을 확인해보기 바란다.

개인의 운전성향도 영향을 준다. 일례로 비포장도로를 자주 달리는 운전자는 엔진이 더 많은 먼지를 흡입하고, 이 때문에 오일이 더 빨리 더러워지기 때문에 오일교체 주기가 5천 km보다 더 짧아질 수도 있다.

 

*오일필터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 오일필터도 동시에 갈아주는 게 좋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필터의 여과기능은 수명이 긴 편이다. 오일을 2번 갈아줄 때 필터는 1번 정도 교체해도 괜찮은 경우가 많다. 반면 엔진이 노후된 차량이라면 필터도 좀더 자주 갈아줄 필요가 있다.

 

*광유와 합성유

모든 엔진오일에는 베이스(base) 오일이 포함되는데 그룹1부터 그룹5까지 구분된다. 그룹1과 2는 광유, 그룹 3부터는 합성유(synthetic oil)로 불린다. 정제가 많이 안된 저품질 오일이 광유이고, 합성유는 광유에 비해 불순물 함유가 적은 고품질 오일인 셈이다.

광유는 고열에 약하고, 슬러지(sludge) 발생도 많다. 합성유는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엔진출력이나 연비 측면에서 효율이 더 높다.

 

*권장 오일

가장 좋은 것은 자신에게 맞는 오일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는 제조사가 권장하는 오일일 확률이 높다. 제조사가 추천하는 제품을 상술이라고 여겨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바란다.

시중에는 다양한 오일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사는 차량을 설계할 때부터 여러 가지 오일 중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권장 오일은 충분히 믿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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