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 대신 '한국학교'로

재미한국학교협 명칭변경 요청



  • 윤연주 (edit1@koreatimes.net) --
  • 07 Jan 2019

"언어만 가르치는 곳 아냐" 주장


3한글학교.jpg
오정선미 재미한국학교협의회장(왼쪽 3번째)이 한국학교 명칭에 대한 건의서를 신문규(왼쪽 2번째) 교육관에게 전달하고 있다.

미국 내 한국학교 교사들이 각국에 있는 '한글학교'의 명칭을 '한국학교'로 바꿔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4일(토)부터 이틀간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 연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작성해 신문규 주미대사관 교육관에 전달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건의서에서 "대다수의 한국학교는 정체성 교육을 가장 우선으로 하는 교육단체이기 때문에 현재 사용하는 '한글학교'라는 명칭을 '한국학교'로 바꾸는 것은 시대적인 요구이며 현 교육 환경에도 맞다"고 밝혔다.

 

오정선미 재미한국학교협의회장은 "한글학교라고 하면 한글만 가르치는 곳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실제는 정체성 함양을 위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역사를 모두 가르치는 곳이 한국학교"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 신옥연 회장은 "캐나다 내 한국학교는 재외동포법에 따라 '한글학교'와 '한국학교'로 구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글학교는 재외동포(2세 등)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학교는 재외국민(비영주권자 등)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명칭을 구분해 사용한다"며 "그러나 공지가 내려오면 통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Video AD

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