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스쿠터 공유 서비스 상륙?

버드(Bird), 토론토 시장에 눈독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09 Jan 2019

미국서 성공한 후 加 진출 노크 라임(Lime)은 워털루서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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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스쿠터 공유 서비스가 토론토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동스쿠터 공유 스타트업인 버드(Bird) 관계자는 최근 존 토리 토론토시장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들과 연쇄적으로 접촉했다.

버드(Bird)는 2017년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 가장 빠르게 시장가치 10억 달러에 도달한 스타트업이다.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시작된 전동스쿠터 대여 사업은 불과 10개월 만에 미국 22개 도시로 급격히 퍼졌다. 

버드(Bird) 관계자는 “우리는 시청·지자체 등 정부 관계자들과 협력해 시민들에게 좀 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토론토에서 전동스쿠터가 지속 가능하고 편리한 공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파트너 업체를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버드(Bird)의 경쟁업체는 라임(Lime)이다. 라임의 스쿠터 대여 서비스는 2017년 시작돼 현재 미국과 유럽의 100여개 지역에서 성업 중이며 조만간 50여개 지역이 추가될 예정이다.

최근 도시개발 연구업체인 시티랩(Citylab)은 2018년을 ‘전동스쿠터의 해’로 정했다. 전동스쿠터가 미국인들의 도시 생활 속으로 큰 반대 없이 자연스럽게 파고 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점도 있다.
안전에 대한 부분과 장기적으로 기존 교통 네트워크와의 연계성 등이 지적되고 있다.

라임은 지난해 토론토 진출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대신 워털루 지역에서 대학과 합작으로 시험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워털루역 주변에서 이뤄진 2개월 간의 프로젝트는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10월2일부터 11월30일까지 6천명 이상의 이용자가 1만9천 km를 이동했다.

라이언 마운시 경제전문가는 “전동스쿠터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짧은 거리의 이동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다만, 스쿠터가 어떤 길로 다녀야 할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자전거와 자동차 사이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방안이 관건이라는 것이다.

주차도 또 하나의 걸림돌이다. 스쿠터를 이용한 뒤 주차를 제대로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실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거리에 방치된 스쿠터 때문에 안전사고가 급증하기도 했다.

토론토 진출을 노리는 전동스쿠터 스타터는 기존 교통 네트워크와의 연계와 안전을 해결할 아이디어 구상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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