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CEO '세기의 이혼'

자산 1,370억 불 중 절반 부인에게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10 Jan 2019

일각선 불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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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미국 아마존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로 ‘세계 최고의 부자’로 꼽히는 제프 베이조스(54)가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48)와 이혼한다고 발표했다.

베이조스 부부는 9일 트위터를 통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친구로서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제프 베이조스의 불륜 때문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세계 최고 부자’의 이혼이기 때문에 재산 분할 문제가 미국 언론의 관심사가 됐다. 베이조스는 아마존의 지분 16%를 보유한 덕분에 전체 자산 규모가 최대 1,370억 달러(이하 미화)에 이른다.

미국 CNBC는 베이조스 부부의 주거지인 워싱턴주가 결혼 때 형성한 재산을 똑같이 나누는 ‘부부공동재산’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이혼’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재산을 똑같이 나눌 경우 매켄지는 690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함으로써 세계 최대 여성 부자에 오르게 된다. 반면 제프는 재산 분할을 위해 일부 지분을 정리하거나 주식을 양도해야 하는 입장이 돼 아마존에 대한 지배권이 약화될 수 있다.

다만 이들의 재산 분할 문제는 비공식적인 방식으로 이미 정리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미 장기간 별거 관계에 있었던 데다, 이혼도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결정됐기 때문이다.

매켄지는 2013년 패션잡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1992년 뉴욕의 헤지펀드 면접을 보던 중 면접관으로 나온 남편을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만난지 3개월 만에 약혼했고 곧이어 3개월 후인 1993년 결혼했다. 둘 사이에는 자녀 4명이 있으며 매켄지는 현재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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