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학위 받은 도우미견

장애인 학생 위해 손발 역할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10 Ja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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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뉴욕주의 클라크슨대학교에서 도우미견이 명예학위를 받아 화제가 됐다.

주인공은 올해 4살의 골든리트리버종 그리핀(Griffin)이다. 이 학교 학생이자 그리핀의 주인인 브리타니 홀리씨는 만성통증증후군 환자로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한다.

홀리씨는 "그리핀은 학교생활 첫날부터 졸업까지 내가 하는 모든 일을 함께했다. 그리핀이 없었다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핀은 홀리씨를 위해 문을 열어주거나 불을 켜 주고, 레이저 포인터로 가리키는 물건을 가져다주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그리핀은 홀리씨가 극심한 통증으로 우울하고 힘들 때 그녀의 곁을 지켰다.

 

홀리씨의 전공은 작업 치료(occupational therapy). 장애와 신체·정신적 제한 때문에 일상적인 역할을 하기 어려운 환자를 훈련하는 일이다.

그녀는 군부대에 가서 각종 장애를 가진 군인들을 대상으로 치료 인턴십 과정을 거쳤다. 그리핀은 홀리씨의 인턴십에도 함께 참여, 군인들의 신체 활동을 돕고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했다.

지난달 열린 홀리씨의 학위수여식에서 그리핀은 주인이 대학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도와준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학위증을 받아 입에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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