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망명 사우디 소녀

신변 위협에 경호원 보호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17 Ja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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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서 가족들의 학대를 피해 캐나다로 망명한 알-쿠눈이 토론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가정 학대를 피해 캐나다로 망명한 사우디아라비아의 18세 소녀 라하프 무함마드 알-쿠눈(18)이 신변안전을 위해 당분간 경호원의 보호를 받는다.

알-쿠눈의 캐나다 정착을 돕는 난민단체 코스티(COSTI)는 15일 토론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알-쿠눈에 대한 협박이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경호원을 고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티 측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다수의 협박으로 인해 알-쿠눈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그가 다시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알-쿠눈은 대리인을 통해 발표한 별도의 성명에서 캐나다와 태국 정부, 유엔난민기구에 감사를 표하면서 도망치려다 붙잡혀 사라지거나, 현실을 바꾸지 못하는 불행한 여성들에 비하면 자신은 '행운아'라고 밝혔다.

그는 "여행을 가고, 학교와 직업, 배우자를 선택하는 모든 결정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제 캐나다에서 다른 또래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다며 언론의 접촉을 자제해달라고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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