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조현주 박사 ‘건국 150주년' 훈장

상원, 가축질병 진단법 개발 등 인정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15 Feb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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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주 한인 조현주 박사(80)가 연방상원에서 수여하는 ‘캐나다 건국 150주년 상원 훈장’을 받았다.

15일 조 박사의 모교인 한국 경상대에 따르면 조 박사는 1964년 경상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캐나다 연방농무부에서 27년간 수의과학자로 근무하며 가축질병의 진단법 및 예방 기술 개발에 노력했다. 또 은퇴 후에는 앨버타주 한인사회에서 봉사활동에 기여했다.

 

상원은 조 박사의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캐나다 건국 150주년 상원 메달 훈장을 수여했다. 

조 박사는 1964년 진주농과대학(현 경상대학교) 수의학과 졸업 후 석사과정 중 국가공무원으로 채용돼 농림부 가축위생연구소(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수의연구사로 근무했다.

농림부 근무 중 뉴질랜드 국립수의연구소로 파견돼 ‘브루셀라 양성 혈청에서 보체에 의한 항원과잉현상’을 밝혀내는 연구성과를 얻어 1970년 8월 온타리오 구엘프대 수의과에 유학할 수 있었다. 

그는 수의대 박사과정에서 알류션 밍크병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는데, 당시 알류션 밍크병은 병원체도 밝혀지지 않아 정확한 진단법도 없었고 발병 기전도 알려진 것이 없었다.  

조 박사는 연구 프로젝트 시작 1년 만에 이 질병의 면역학적 진단법을 개발했고 연구 수행 2년 만에 병원체를 발견하고 ‘항원+항체 복합체’를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해 네이처(Nature)지에 발표했다.  

그는 학위를 마친 후 앨버타주 레스브리지에 있는 연방농무부 소속 동물질병연구소에서 1973년부터 2000년 정년 때까지 수의과학자로서 수많은 연구를 수행했다. 

조 박사는 은퇴 후 연방정부 및 앨버타주정부의 지원금을 받아 캘거리한인회관 건축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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