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외면하고 눈치만 보나

조성준 장관·조성훈 주의원에 실망감 증폭



  • 김용호 (yongho@koreatimes.net) --
  • 15 Feb 2019

"기댈 곳은 정치권" "이럴 때 나서야" ■ 한인사회 요양원 관련 '행동'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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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왼쪽) 장관·조성훈 의원 

 

염원했던 무궁화요양원 입찰에서 탈락(12일자 A1면 등)한 이후 한인사회가 한인 정치인들에게 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요양원 낙찰자(비한인) 선정 이후 법원과 온타리오 주정부의 승인 과정을 앞두고 있는데, 조성준 온주 노인·장애인장관과 조성훈 주의원 모두 언급 자체를 회피하거나 정치성 짙은 코멘트만 내놓고 가시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토론토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조성용씨는 “한인들이 정계에 더 많이 진출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가 이번처럼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해결하라는 의미다. 그런 일을 하라고 한인사회가 밀어준 것”이라며 “당연히 한인사회를 위한 일인데 정치인들이 발벗고 뛰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씨는 “나는 인수추진위에서 활동하다가 작년 지자체선거 때 활동을 중단했기 때문에 정확한 전후 사정은 잘 모른다. 그러나 입찰에서 일단 탈락했다고 하지만 남은 과정에서 분명히 정치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특히 조성준 장관은 더그 포드 온주 총리에게 한인사회의 의견을 강력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춘수 전 한인회장은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이 있다면 당연히 모색해야 하고, 정치인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물론 조 장관이나 조 의원이 손을 놓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가시적 움직임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무궁화요양원은 한인사회가 오랜 세월 우여곡절을 겪으며 세운 시설이다. 이미 낙찰자가 결정된 마당이라 할지라도 마지막 수단이 있다면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영연 전 한캐노인회장도 “한인사회 모두가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적으로 너무나 안타깝다. 이제는 퀸스파크에 진출한 두 한인의원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실낱 같은 희망이지만 한인사회가 기댈 곳이 바로 정치권”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인사회 관계자는 “장관이라는 직책 상 드러내 놓고 움직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급 자체를 피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언론에 보도된 조성훈 의원의 코멘트도 너무 정치적이며 구체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실 측은 “절대 가만히 있는 게 아니다. 대외적으로 밝히기 어려운 부분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한인 정치인 '무궁화' 관련 발언

 

조성준 장관: "타 부서인 보건부 일이라서 코멘트하기 부적절하다."

조성훈 의원: "온주 전역에 장기요양시설을 추가할 수 있도록 주정부와 협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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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 참! 열불 받는다 !!! 조성준 '온주 노인·장애인장관'과 '조성훈 주의원' '모두 언급 자체를 회피하거나 정치성 짙은 코멘트만 내놓고 가시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게 말이되냐??? 한인사회 도움으로 온주 정계에 진출했는데,... 말이 안된다... '조 장관실 측은 “절대 가만히 있는 게 아니다. 대외적으로 밝히기 어려운 부분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 언제. 온주 수상 몇월, 몇일, 몇시에 만나서 어떻게 해달라고 면담이라도 했냐? 그정도는 말해야 하지않냐??? 이천수 전 한인회장, 조영현 전 한인 노인회장 말이 맞다. 궁둥이 버쩍 둘고 빨리빨리 움직여야 할때이다.. 이 일이 대해서 한인회 신임회장 후보들 아무 소신이 없냐?? 그리고 한국일보 사장님, 댓글 문징의 단락에 Space 좀 넣어 주소, 읽기 쉽게........
  • 모든 비밀을 상대방에게 누설 했으니 잘될일이 있나요?
  • 한인을 위해서 일할수있는 조성용님은 아쉽게도 우리한인들이 안밀어줫네요. 담번엔 꼬옥..조성용씨좀 밀어주세요. 노스욕에 거주하시는분들.. 대한민국 자한당처럼 엉뚱한짓 하지마시고요....
  • 전후좌우의 사정을 알 수 없으니 판단은 할 수 없으나 이 기사의 제목이나 내용 그리고 댓글들을 보면 한국에서나 통하는 소위 뗏법을 여기에서도 그대로 적용하려는 몰지각성이 그대로 보임. 일이 벌어지기전에 미리 협의를 하여 협조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을 조율하고 진행해야지, 이미 입찰 탈락이라는 결론이 난 상태에서 무엇을 어떻게 도와달라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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