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최측근도 사임

건설비리 의혹 확산



  • 김용호 (yongho@koreatimes.net) --
  • 19 Feb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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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뤼도 총리실이 국내 최대 건설사의 뇌물 비리를 수사하던 검찰에 기소 중단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14일자 A5면 등)이 불거진 가운데 트뤼도 총리의 최측근 제럴드 버츠(사진) 총리실 수석보좌관이 돌연 사임했다. 
버츠 수석보좌관은 18일 성명을 통해 최근 제기된 의혹이 트뤼도 총리의 국정 업무 수행에 방해가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를 포함해 총리실의 그 누구도 압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강한 어조로 의혹을 부인했다. 
트뤼도 총리는 곧바로 버츠 수석보좌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버츠 수석보좌관은 트뤼도 총리의 핵심 측근 가운데 하나다. 두 사람은 몬트리올 소재 맥길대 재학 시절 인연을 맺은 이래 25년간 절친한 친구이자 정치적 동지로 동고동락했다.
그는 트뤼도 총리가 속한 연방자유당이 2015년 총선에서 승리해 집권당으로 올라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대규모 종합 건설·엔지니어링 회사 SNC-라발린은 2001∼2011년 리비아에서 공사 수주를 위해 정부 관리에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2015년부터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총리의 기소 중단 압력 의혹이 일면서 법무장관 출신 조디 윌슨-레이볼드 보훈장관이 지난 12일 전격 사임했으며 연방하원은 곧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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