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착한 부자 되는 길 52

제 2부 Ⅰ 투자의 종류 및 성공 노하우



  • 캐나다 한국일보 (public@koreatimes.net) --
  • 28 Feb 2019

무역업으로 성공하려면? 무역업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자료 뒷받침 ^ 위험 부담 커


‘너는 바다에서 오는 상품들을 풀어 많은 민족을 만족시키고, 그 많은 재물과 물품으로 세상의 임금들을 부유하게 만들었다. '(에스겔 27:33)

이민을 왔거나 외국을 자주 오가는 사람들 중에는 무역업을 생각해 본 사람들이 적지 않다. 캐나다나 미국에서 잘 팔리는 물건을 한국이나 중국에서 사다가 팔면 장사가 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물건을 직접 수입해다 팔지 않더라도 어떤 아이템을 필요한 업체에 소개해 주면 중개료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볼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역업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장기적으로 오래 존속하기가 쉽지 않다.

 

첫째, 어떤 품목의 가격이 경쟁력 있다고 판단해도 실제 물건을 주문해서 선적을 하고, 통관하여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는 데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이 발생한다.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시간이 길어지고 비용도 늘어나다 보니 이익은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

둘째, 소요자금도 예상보다 몇 배 이상 있어야 사업을 계속 끌고 갈 수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늘어나다보니 자금회전 (Cash Flow)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셋째, 위험(Risk)부담이 너무 크다. 무역은 많은 경로를 거치기 때문에 물품이 변질되거나 손상되어 클레임(Claim)이 걸리는 경우도 많다. 일단 클레임이 걸리면 해결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고 자금회전이 안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물건이 반품될 수도 있어 큰 손해가 생길 수도 있다. 또한 환율이 바뀌는 경우에 생기는 환차손실(Foreign Exchange Loss)도 예상해야 한다.

넷째, 무역업이 어느정도 정착되면 수출업자와 수입업자가 직거래를 시도한다. 힘들게 판로를 개척해서 무역업이 안정권에 들었다 하면 수·출입상 모두 비용을 줄이기 위하여 중개인을 배제할 궁리를 한다. 마치 청춘남녀가 처음에는 중매하는 사람을 통하여 소개를 받았지만, 일단 결혼을 하고나서는 중매쟁이가 번거롭게 생각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이다. 

통신과 운송이 극도로 발달한 오늘날 무역업으로 오래 살아남으려면, 수출이나 수입선 중 어느 한쪽에 확실한 버팀목이 있어야 한다. 내가 아는 분은 한국에서 인삼 드링크를 수입해서 미국과 캐나다에 팔았다. 처음에는 판매도 힘들었지만 믿을만한 공급처가 없어서 고생을 했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에 직접 공장을 설립하여 자기가 개척한 거래처에 꾸준히 납품을 한다. 확실한 공급처를 확보하여 자신있게 세일즈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역업을 장기적으로 원활하게 하려면 수입이나 수출업체 중 한쪽이라도 믿을만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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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수

토론토 경제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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