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새벽에 확인"

여자골프 박성현 "올해 5승 목표"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07 Ma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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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 와서 뒤척이다 새벽 1시쯤 소셜미디어에 ‘축하한다’는 댓글이 달렸길 래 확인해보니 1위가 됐더라. 두 번 대회 치르고 1위가 되니 기대 밖이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박성현(25)이 세계 1위가 된 사실을 소셜미디어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필리핀여자골프투어 더 컨트리클럽 인비테이셔널 출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이 3번째 세계 1위다. 첫 번째보다 좀 덤덤하다”면서 “두번째 1위가 됐을 때 10주를 지켰는데 이번엔 더 오래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를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5승으로 밝힌 박성현은 “샷이 좋아졌다. 가장 샷 감각이 좋았던 때가 2015년인데 그때 느낌”이라면서 “시즌 첫 대회인 혼다 타일랜드 때부터 샷이 좋았고 지난 3일 우승컵을 들어올린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는 자신감이 강했었다”고 말했다.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생애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는 박성현은 “샷도 잘 됐지만 무아지경에서 경기할 만큼 집중이 잘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8번홀에서 위기에 빠졌을 때도 캐디에게 ‘할 수 있을까’라고 물어보니 ‘할 수 있다’고 하더라”면서 “공이 놓인 위치가 너무 나빴지만 용기를 냈더니 잘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진출 때 내 약점이 숏게임이라는 사실을 잘 아니 연습도 많이 했다. 그런데 그런 부담감이 외려 독이 됐던 것 같다”면서 “(핀에) 붙든, 안 붙든 내 하던 대로 하자고 마음먹었고, 나보다 더 못하는 선수가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며 웃었다.
작년에 그를 괴롭히던 퍼트 부진도 이제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진단이다. 그는 “작년만 해도 퍼트 어드레스 때 몸이 볼에서 멀었고 스탠스도 넓었다. 볼에 가깝게 서려고 노력했고 좋았을 때 감각을 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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