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부자가 되는 길 (53)

제 2부 Ⅰ 투자의 종류 및 성공 노하우



  • 캐나다 한국일보 (public@koreatimes.net) --
  • 07 Mar 2019

동업의 이점 고려할 것 자금조달, 전문성 등에서 유리


왜 동업을 해야하는가?

동업이 필요한 이유?

동업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홀로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마치 혼자서 집을 짓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 다. 집 설계도 직접 해야 하고, 기초공사부터 완공까지 수많은 과정을 혼자서 해내야 한다. 자금도 부족하고 작업과정도 복잡할 뿐만 아니라 일손도 부족하다. 이러한 어려운 점을 보완해 주는 방법으로 동업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자본주의 경제에서 “규모의 이익(Economy of Scale)”을 기대할 수 있다. 동업은 자금조달이 용이하고 그만큼 위험부담을 줄여준다.

예를 들면 생선 도매상을 창업하는데 3억 원이 소요된다고 가정해 보자. 세 사람이 동업을 하면 한 사람이 1억씩만 투자하면 설립이 가능하다. 자금부담이 훨씬 가볍고 자금조달이 용이해지기 때문에 여유 있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처음부터 규모있는 사업을 시작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한 사람이 겪게 되는 치명적인 타격을 줄일 수 있다. 

둘째, 동업은 업무를 전문화(Specialization)시키고, 분업의 장점을 살릴수 있다. 한 사람은 생선 사는 일만 전담하고, 다른 사람은 영업과 자금을 관리하고, 다른 한 사람은 배달과 수금을 담당한다. 자본과 기술의 결합 그리고 관리와 영업 등 업무의 분장과 전문화가 가능하여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셋째, 동업은 업무를 분담하고 전문화함으로써 상품의 질을 높이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다. 동업자 모두가 사업현장에 투입될 경우에는 각자가 주인정신으로 일한다. 따라서 종업원에 의존하는 다른 경쟁업체보다 여러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특히 창업을 하는 경우 고객서비스는 성공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 한국 사람들은 동업은 안된다”는 말을 자주한다. 필자는 오랜 은행 생활을 통하여 동업하는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동업하는 분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금융업무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동업자간에 분쟁이 발생했을 때에는 여러차례 중재를 해준 경험도 있다. 동업을 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중국 사람들은 동업이 보편화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동업을 가훈처럼 금기시한다.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동업으로 사업을 일구웠던 사람들도 사업이 안정되고 이익이 커지면서 분쟁으로 발전한 경우를 자주 본다. 왜 중국사람들은 동업으로 큰 사업도 척척 잘 해내는데 한국 사람들은 동업이 잘 안되는지 이유를 분석해보고 어떻게 하면 동업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까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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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수 토론토 경제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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