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꿈나무 챔피언십 정상

나하진군 오타와 대회서 종합우승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15 Mar 2019

목표는 주니어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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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쇼트트랙 꿈나무 나하진(17)군이 굵직한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쇼트트랙을 시작한지 5년 만에 이룬 값진 성과다. 

나군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대회는 지난 9·10일 오타와에서 열린 온타리오 쇼트트랙 챔피언십(Ontario Short Track Championship)이다.

 

이 대회는 매년 9월에서 다음해 3월까지 진행되는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5번째 종합대회다. 나군은 이 대회에서 500m 1위·1,000m 1위·1,500m 3위·3,000m 4위를 차지해 140명의 참가선수 중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가장 빠른 선수로 지목돼 트로피도 받았다.

나군이 쇼트트랙을 시작한 계기는 다소 특이하다. 어려서부터 운동이라면 뭐든지 잘했다. 9살 때 축구를 시작해 선수생활을 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본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나군을 매료시켰다. 그의 부모는 스케이트 경험이 없는 나군의 장래가 걱정됐지만 아들을 믿고 적극 후원했다.

나군의 아버지는 장례지도사 나형주(47)씨며, 어머니 김효정(47)씨는 미용사다. 

나군의 부친은 “하진이는 한 번 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 쇼트트랙도 빨리 적응한 것 같다. 다만 하진이가 양보심이 너무 많아 경기할 때도 그런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말했다.

나군은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으신 부모님께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나군의 목표는 2년 이내에 주니어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다. 또 대학에선 패션경영을 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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