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그리고 촛불

(한 손에 태극기, 한 손에 촛불 들고)



  • 오피니언 관리자 (opinion@koreatimes.net) --
  • 15 Mar 2019

여동원 (토론토)


태극기와 촛불은 대결로서가 아니라 나라와 백성이라는 한 뿌리를 가진 얼이고 정신이다. 해서 언제나 양손에 맞들어야 진정한 나라사랑이다,
백성(촛불) 없이 나라(태극기) 없고, 나라 없이 백성 없다. 일제 36년 우리가 겪어 익힌 처절한 ‘경험 애국’이다.
이민 사는 주제에 개똥철학인가? 무소식이 희소식이기를 비는 간절함의 내 나름의 하소연이다.
조국 대한민국이 태극기와 촛불이 따로 대결 난리법석은 내보기엔 진정 아니다. 태극기와 촛불 어느 쪽이 나라사랑일까? 만약 지금 광화문에 내가 간다면 어느 쪽에 설까?
이건 아니다. 양쪽 다 명분은 애국일지니, 나는 한 손에 태극기, 한 손에 촛불 들고 나 홀로 그 사이에서 피눈물 흘리며 애국가를 부르며 걸을 수밖에 없겠구나, 그래서 나는 바로 데모대가 점령하고 있는 세종로 광화문에 높이 계시는 하늘만큼 땅만큼 존경하는 세종대왕과 충무공 두 분 동상에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는 맘으로 통곡하며 물어 본다.

 


세종대왕께서는 씨알 백성이 먼저였으니 촛불 쪽에 서셨을 것 같고, 충무공께서는 국토 지키기 나라가 먼저였으니 태극기 쪽에 서셨을 것 같은데!!??
아니다, 나라 없이 백성 없고, 백성 없이 나라 없다. 이나 저나 애국인 걸, 자나깨나 바다 건너 멀리서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태산 같은 걱정으로 조국 TV 뉴스를 뚫어져라 보고 있는 내 맘은 안절부절이다.
김일성도 독립운동을 태극기 들고 했다고, 6.25때 우리마을에 배속된 북한인민군 부상장교가 한 말을 나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김일성과 함께 장백산을 누비며 독립운동을 할 때 태극기 들고 했고 북한도 처음엔 국기가 태극기였었다고 말했다.


그 태극기의 전통성을 지키는 것이 당연해야 할 대한민국 수도 서울시장은 태극기 게양을 내리게 했다니 그가 대통령이 되면(물론 어림도 없지만). 아마 “동해물가---“ 대신 아리랑을 부를 지 모를 일이지?
솔직히 촛불시위도, 태극기 물결도 둘 다 애국의 마음일지니 몸을 둘로 갈라 참여하고 싶다. 이민사는 주제이지만, 오직 순수한 조국사랑마음 그대로.
촛불도 애국이요 태극기도 애국일지니 한 손에 태극기 한 손에 촛불 들고 너울너울 춤을 추며 한라에서 백두까지 통일반도 3천리 금수강산을 80노구를 추스르며 활보하고 싶다. 그날이 내 생전에 올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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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 아주 교묘하게 태극기를 지지하는 글이네요..... 말로는 그렇싸하게 포장하며 평화를 원하는 것처럼 꾸며놓고, 중립을 지키는 것처럼, 대립되는 상징인 촛불과 태극기를 동일시 한다면, 극소수 집단인 태극기를 더럽히는 자들을 응원하는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지속되는 분열이 있을 뿐이지요......... 중립은 있을 수 없습니다. 어느 한쪽이 약해젔을때 끝이 나지요............... 기억 하세요,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선대에 누군가 흘렸을 피로 만들어 진 것 입니다. 평화롭게 그냥 얻이진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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