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한마리에 190만 불

경주용 경매 사상 최고 기록



  • 유지훈 (editor@koreatimes.net) --
  • 19 Ma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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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만 달러에 낙찰된 경주용 비둘기 아르만도

【홍콩】 벨기에의 경주용 비둘기가 200만 달러에 가까운 가격에 낙찰됐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벨기에의 은퇴한 도축업자가 온라인 경매에 내놓은 경주용 비둘기 '아르만도'가 지난 17일 125만2천 유로(캐나다화 약 189만 달러)에 낙찰됐다. 이는 경주용 비둘기 경매 사상 최고가다.

 

2주간의 치열한 온라인 경매를 주도한 것은 중국인 입찰자 2명이었다.

아르만도의 주인은 "두 명의 중국인이 경매 전부터 반드시 아르만도를 사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이번 낙찰은 비둘기 경주 역사의 영광스러운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르만도 덕분에 40년 동안 도축업을 하면서 번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이번에 벌었다"고 말했다.

올해 5살인 아르만도는 경주용 비둘기 세계에서 '루이스 해밀턴'이라는 별칭을 갖게 됐다. 루이스 해밀턴은 포뮬러 원(F1) 챔피언 타이틀을 수차례 차지한 현존 최고의 레이서다.

중국에는 경주용 비둘기 애호가가 특히 많은데, 유명 비둘기 경주 대회의 상금은 10만 달러를 훌쩍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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