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실체 잡아냈다

加 교수 등 연구진 관측 성공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11 Ap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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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우주 연구에서 가장 유명하지만 실제 모습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던 블랙홀의 '그림자'를 과학자들이 사상 처음으로 관측하는 데 성공(10일자 온라인판)했다. 
캐나다 워털루대 교수 등을 포함한 사건지평선망원경(EHT·Event Horizon Telescope) 연구진은 거대은하 ‘M87’ 중심부에 있는 블랙홀 관측에 성공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EHT는 블랙홀 영상을 포착하기 위해 국제협력을 통해 구축한 지구 크기의 거대한 가상 망원경이다.
과학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분명히 알지만, 누구도 본 적이 없어 상상의 원천이 돼온 블랙홀을 과학자들이 실제 관측 연구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우주의 검은 구멍’으로도 불리는 블랙홀은 중력이 매우 강해 빛조차도 빠져나올 수 없는 천체다. 빛조차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것은 어떤 방법으로도 볼 수 없다는 것, 즉 블랙홀 자체를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블랙홀 주변에는 블랙홀의 안과 밖을 연결하는 넓은 경계지대인 ‘사건의 지평선(horizon of event)'이 있다. 세계 과학자들은 2017년 이 영역을 관측하겠다는 ‘사건지평선망원경(EHT) 프로젝트’를 들고 나왔다. 
EHT 연구진은 전 세계에 있는 고성능 전파망원경 8개를 연결해 사실상 지구 전체 규모의 거대한 가상 전파망원경으로 활용,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을 관측하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이번 연구에는 워털루대 애브리 브로데릭 교수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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