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데이팅 … 빛 좋은 개살구?

상품처럼 빵빵한 상대 있나?



  • 캐나다 한국일보 (public@koreatimes.net) --
  • 11 Ap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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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례>

미용계에서 일하는 40대 후반 여성이다. 옷도 센스있게 입고 미모도 어느 정도 수준급이다. 최근에 온라인 데이팅에서 접촉한 남자와 바에서 만났다. 한 시간도 채 되기 전에 둘이서 맥주를 4병이나 마셨다. 여러 번 화장실에 들락거리며 그 남자는 자기 얘기만 늘어놓았을 뿐 나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묻지 않았다. 나는 내 청구서를 받아서 지불하고는 그 자리를 떴다. 

 

같은 사이트에서 다짜고짜 관심을 가지는 또 다른 남자를 만났는데,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데려갔고 우리는 춤을 췄다.  그러나 좀 지나친 면이 있었다. 내 몸을 더듬었고 춤을 출 때 너무 밀착시켜서 허리가 부러질 정도였다. 50초반은 훨씬 넘은 것 같았다. 자기가 가진 자동차와 보트 얘기며 자기가 얼마나 좋은 직업을 가졌는지 자화자찬이 도를 넘었다. 그러나 그가 입은 양복은 자기 몸보다 3치수나 컸다. 그것으로 그와 끝냈다.

 

<두 번째 사례>

온라인 채팅에서 알게 된 여자와 만나 커피를 마셨다. 불꽃 튀는 열정은 없어도 두번째 만남에서는 술도 하며 음식을 주문했다. 그녀는 에피타이저만 주문하더니 갑자기 몸이 불편하다며 밖으로 나가 택시를 잡아 타고 사라졌다. 나는 혼자 남아 음식을 먹고 계산을 했다. 그리고는 그녀에게 전화를 했더니 뒤에서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그날 그녀는 더블 데이트를 한 것이다.

온라인 데이팅은 온라인 쇼핑과 같다. 어떤 것은 아주 잘 골랐지만 어느 때는 돈을 주고 샀더래도 슬그머니 쓰레기통으로 던져 넣고 싶듯이. 사람의 마음을 온라인 상품처럼 누가 평점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신중함을 절대로 잃지 말 것.        

 

<미즈스마트>
weekly@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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