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모은 음반 1만2천장 기증

85세 시니어, 오타와도서관에



  • 유지수 (edit2@koreatimes.net) --
  • 12 Apr 2019

처음 구입한 레코드는 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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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수집한 음반 1만2천 장을 도서관에 기증하는 이브스 피즌씨. CBC 뉴스 사진

이브스 피즌(85·오타와)씨는 1957년 처음 구입했던 음반이 긴 여정의 시초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성악가 엘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의 ‘In Songs You Love’를 시작으로 평생 1만2천 장의 음반을 수집한 피즌씨는 오타와도서관에 모든 음반을 기증한다. 단, 그가 첫 월급으로 구입한 'In Songs You Love'는 계속 간직하기로 했다. 

오타와도서관은 네트워크 관련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가을 피즌씨의 음반을 판매할 예정이다.

CBC 라디오에 따르면 피즌씨는 “음반을 고르고, 찾아 헤매고, 살 수 있는지 고민했던 것은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며 “누군가가 나와 같은 경험을 할 것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기쁘다”고 말했다.

피즌씨는 “기증한 음반의 일부는 내가 사들일 수도 있다”고 농담을 건넸다.

그는 공무원으로 재직했을 때 전국을 여행하면서 음반을 수집했다.

가는 곳마다 현지 음반가게에 들른 그는 음반쇼핑에 가장 좋은 도시로 토론토를 꼽았다.

피즌씨에게 음악은 역사와 같다.

그는 “음악감상에는 끝이 없다. 이탈리아 오페라를 좋아하다가도 프랑스 오페라를 들으면 무아지경에 빠진다. 또 독일 오페라를 들어도 똑같이 좋다”며 “음악을 즐기는 데에는 한계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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