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공작원 주장 남성에 추방령

"탈북" "국정원 소속" "이중간첩 몰려" 횡설수설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18 Apr 2019

당국, 조권우씨 주장 안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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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공작원으로서 특별한 임무수행 중 캐나다로 도피했다고 주장한 한인 남성이 최근 캐나다 정부로부터 난민신청을 거부당하고 추방 명령을 받았다. 

전국지 내셔널포스트는 지난 17일 조권우(Kwoon Woo Cho)라는 이름의 새터민(탈북민) 사연을 보도했다. 아내·딸과 함께 캐나다에 온 조씨는 2012년 연방정부에 난민신청을 했다.

조씨는 북중 국경지대에 있는 광산 노동자였다고 주장했다. 독재정권 탄압을 못견뎌 가족과 함께 베이징을 거쳐 캐나다에 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난민심사 과정에서 그가 대한민국 국적자(탈북 후 남한에 들어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추정)임이 드러났고 그때부터 말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는 난민심사위원회에 자신이 한국 국정원 소속 국제스파이였다면서 북한군 정보 수집을 위해 중국을 거쳐 북한에 잠입했다고 말했다. 

임무 수행 중 북한군에 발각, 체포된 후 극적으로 남한 탈출에 성공했지만 국정원으로부터 '우리가 승인하지 않은 임무를 수행했다'는 이유로 이중간첩에 몰렸다고 주장했다.

조씨에 따르면 국정원 간부가 '명예를 회복하라'며 두 번째 특명을 내린 것이 김일성 동상을 훼손하는 임무였다. 이 위험천만한 지시를 도저히 따를 수 없어 캐나다로 도망쳐 왔다는 것이 조씨의 주장이다.

하지만 캐나다 난민심사위는 조씨 주장의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해 난민신청을 최종 거부했다.

그러자 조씨 가족은 지난해 6월 추방령 재심을 신청했다. 

청문회에서 조씨는 한국으로 가면 북한의 불온선전물을 수집하는 일을 강요당할 것이라며 추방 철회를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조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이유로 당국의 추방령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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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 사정은 딱하지만 저러면 한국인의 신뢰도를 떨어 뜨릴수 있음. 북에서 뱀 잡았다고 구금 ? 국정원 소속으로 북파해서 특명이 겨우 김일성 동상을 훼손? 한국으로 다시 가면 북한 불온 선전물 수거? 제발 머리좀 굴려라 ! 김일성 동상 대신 결국 이곳 동포들이 이루어낸 공든 탑을 훼손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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