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테러 배후는 IS?

"토착 조직은 역량 부족할 것"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22 Ap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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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여명이 숨진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폭발 참사'에 이슬람국가(IS) 등 국제테러단체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CBC방송과 연합뉴스 등을 종합하면 스리랑카 정부가 22일 테러의 배후로 현지 급진 이슬람조직인 NTJ(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를 지목했지만 토착 테러 조직이 이번 공격을 벌이기에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에서다.

스리랑카 정부 대변인인 라지타 세나라트네는 이날 "정부는 NTJ같은 작은 조직이 이번 일을 모두 했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NTJ는 불상 등을 훼손하는 사건으로 작년부터 겨우 주목받기 시작한 현지 단체다.

그간 스리랑카에서는 자생적 무슬림 반군 세력에 의한 테러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도 이런 주장에 무게를 싣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IS 관련 테러는 2016년 소규모로 발생한 뒤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전혀 보고되지 않았다.

특히 이번 테러는 스리랑카 인구의 74.9%를 차지하는 불교도 중심의 싱할라족과 힌두교를 믿는 타밀족(11.%) 간의 기존 내전 역사와도 완전히 궤를 달리하는 모양새다.

기독교계는 내전 갈등의 한 축이 아니라 오히려 중재역을 맡을 정도였기 때문에 교회는 그간 스리랑카 토착 세력의 공격 대상은 아니었다.

스리랑카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24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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