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기부 사기 극성

당국 "전화·이메일로 요구하면 가짜"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22 Apr 2019

공식 모금 사이트는 하나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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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의 마지막 불씨가 꺼지면서 재건축 모금이 세계적으로 시작됐다. 이와 동시에 이를 악용한 사기모금도 활개를 치고 있다.

파리 경시청의 사기범죄수사대(BRDA)는 최근 이메일과 전화로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의 재건비용을 모금한다면서 기부를 요구하고 계좌번호를 보내 돈을 갈취하는 수법을 제보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사기 시도에 대해 프랑스 문화부 산하기관인 문화재 재단은 제보를 받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문화재 재단에 따르면 프랑스는 물론 외국에서도 노트르담 성당 재건모금을 내세운 사기 사이트들이 여럿 개설됐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는 이메일이나 전화로 기부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려는 시도는 전부 사기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프랑스 문화재 재단이 노트르담 성당 재건 기금 마련을 위해 오픈한 공식 사이트의 주소는 'www.fondation-patrimoine.org/les-projets/sauvons-notre-dame-de-paris'다.
한편 화재 발생 성당 지붕 위에 살던 꿀벌 18만여 마리의 생존 소식이 알려졌다.
꿀벌을 관리해온 양봉업자 니콜라 제앙(51)은 “감사하게도 화염이 벌통을 덮치지 않았다”며 꿀벌이 무사히 살아남은 건 '기적'이라고 말했다.
제앙은 노트르담 대성당의 측면부의 옥상 공간에 벌통 3개를 설치하고 각각 6만마리씩, 총 18만여 마리의 꿀벌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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