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 경제가교 역할에 충실"

정영화 새 코트라 토론토무역관장



  • 윤연주 (edit1@koreatimes.net) --
  • 25 Apr 2019

한국기업 加 수출 돕고 유학생 등 현지 취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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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무역관 정영화관장이 24일 코트라 회의실에서 본보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 윤연주 기자

 

“성공한 한인 기업도 있지만 도움이 절실한 소규모 업체도 많습니다. 한인 기업 및 동포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무역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으로 거듭나겠습니다.”

토론토무역관 정영화(55) 관장은 24일 토론토 코트라 회의실(2 St. Clair Ave. W. 800호)에서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중소기업들의 캐나다 수출을 돕고 유학생 등을 위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외국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정 관장은 코트라 27년차 베테랑이다. 해양플랜트, 개스 등 자원개발 분야의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두바이, 파키스탄, 리비아 등에 이어 미국 텍사스 댈러스 무역관장, 코트라 본사 홍보실장을 거쳐 지난 2월1일 토론토 관장으로 부임했다. 임기는 3년.

정 관장은 “토론토는 한-캐 FTA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이라며 “차후 몇 년 안에 한국-캐나다 수출 100억 달러와 외국인 투자 10억 달러 달성을 할 수 있도록 임기 중에 기반을 닦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코트라는 온주실협과 무역협회, 벤더협의회 등의 한인단체들과 함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체에 속한 전문가 및 기업들이 한인 업주들에게 수출입, 창업 등 각 분야별로 체계적인 정보와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캐나다 한인들이 많이 운영하는 서비스업이나 편의점 등 유통업은 한인 최대의 자산이지만 전성기는 지났다”며 “대규모 유통매장과 온라인 비즈니스 때문에 많은 한인 업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소비재 사업이 중국의 해외시장 진출로 인해 고비를 겪었지만, 다행스럽게 ‘K-팝’, ‘K-뷰티’ 등의 ‘K-프로덕트’ 바람이 불며 다시 청신호가 켜졌다.

정 관장은 “한국 소비재 사업이 최근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K-프로덕트를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한국 유통망을 통해 진출할 수 있도록 교민 경제단체들과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력 사업인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 관장은 “매년 캐나다로 오는 유학생 수가 1만8천여 명 정도인데, 이들은 엄청난 인력자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학생들이 캐나다에서 경력을 쌓고 한국으로 돌아가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주류사회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실제로 현재 해외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유학생 출신 전문인들이 한국을 이끌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역관에서는 유학생들을 위한 취업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취업설명회(13일자 A2면)는 5월10일(금) 오후 4시 다운타운 팬테이지 호텔(200 Victoria St.) 3층에서 개최한다.

정 관장은 “코트라의 고유 기능인 무역과 투자, 일자리 창출, 창업 네 가지의 주요 업무를 균형 있게 진행하겠다”며 “코트라는 한인들이 편하게 들어와 다양한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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