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에겐 달랑 1센트 남겨

부인 살해한 토론토 의사



  • 유지수 (edit2@koreatimes.net) --
  • 14 Ma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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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토론토의 신경외과의사가 자녀들에게 달랑 1센트를 남겼다. 

 

모하메드 샴지씨는 이달 9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14년간 가석방을 신청할 수 없다. 

그는 2016년 11월30일 이혼신청과 관련한 말다툼 중 아내 엘레나씨를 구타하고 살해했다.

샴지씨는 아내의 시신이 발견된 다음날인 같은 해 12월2일 체포됐으며 지난달 8일 아내를 죽인 혐의(2급살인)를 시인했다.

유능한 가정의였던 엘레나씨는 3자녀(14·10·5세)를 남겨두고 남편에 의해 무참히 살해됐다.

토론토 웨스턴병원의 신경외과의사이며 토론토대 의대 교수였던 샴지씨는 3자녀의 미래는 안중에 없었던 것 같다.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판결 후 엘레나씨의 모친 아나 프릭씨는 부모 없이 남겨진 손주들의 장래가 걱정돼 압수 수사를 의뢰, 샴지씨의 가족이 아이들의 이름으로 만든 은행계좌를 찾아냈다.

프릭씨는 “믿지 못하겠지만 아이들에게 남겨진 돈은 단 1센트"였다고 언론에 알렸다.

그는 자신의 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사위가 아이들 앞으로 1센트를 남겨놓은데 대해 “그리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엘레나씨의 통장 잔고는 239달러였다.

딸의 통장 잔고를 확인한 프릭씨는 “사위가 그간 감옥에서도 내 딸의 재정에 간섭하고 있었으며 변호사 선임과 관련해 상당한 금액을 빼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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