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이라도 이해하자 #1

IT 용어



  • 캐나다 한국일보 (public@koreatimes.net) --
  • 17 May 2019

모르고 살면 점점 귀에 거슬리고 인생이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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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을 말한다. 센서 네트워크에서 쏟아지는 실시간 데이터를 저장/관리/분석하기 위해서 이제는 빅데이터 기술이 갈수록 요구된다. 

즉,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간의 관계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욱 밀접해지고 있다. 수많은 기기에서 나오는 데이터의 양은 점차 증가하므로 그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얻고 중요한 데이터만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저장해야 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의 실시간 분석 및 저장 기술이 필요하다. 머지않아 공장의 기계 뿐 아니라 자동차, 가전제품, 대형마트의 상품 등 거의 모든 사물에 센서가 부착될 것이며 그 센서로 만들어지는 데이터를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발전시키려  할 것이다. 

 

빅 데이터 
이 단어는 사물인터넷 처럼 비교적 최근에 등장했다. 이 개념은 2천년대 들어서 형성됐고 개념의 정의는 기술의 발전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추가되거나 개정된다. 2012년 기존의 빅데이터의 특징을 양(Volume), 속도(Velocity), 다양성(Variety)에서 정확성(Veracity), 가변성(Variability), 시각화(Visualization)으로 개정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누가 이 데이터를 어디에 사용하는가 이다. 

Veracity: 빅데이터 시대에는 방대한 데이터의 양을 분석하여 일정한 패턴을 추출할 수 있다. 하지만 정보의 양이 많아지는 만큼 데이터의 신뢰성이 떨어지기 쉽다. 따라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있어 기업이나 기관에 수집한 데이터가 정확한 것인지, 분석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등을 살펴야 하는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러한 측면에서 새로운 속성인 정확성(Veracity)이 제시되고 있다. 

Variability; 최근 소셜미디어의 확산으로 자신의 의견을 웹사이트를 통해 자유롭게 게시하는 것이 쉬워졌지만 실제로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게 되면 맥락에 따라 자신의 의도가 다른 사람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처럼 데이터가 맥락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고 하여 빅데이터의 새로운 속성으로 가변성(Variability)이 제시되고 있다. 

Visualization: 빅데이터는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하여 복잡한 분석을 실행한 후 용도에 맞게 정보를 가공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정보의 사용대상자의 이해정도이다. 그렇지 않으면 정보의 가공을 위해 소모된 시간적, 경제적 비용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는 왜 중요한가?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보는 다양한 형태의 유권자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여 이를 분석, 활용한 ‘유권자 맞춤형 선거 전략’을 전개했다. 당시 오바마 캠프는 인종, 종교, 나이, 가구형태, 소비수준과 같은 기본 인적 사항으로 유권자를 분류하는 것을 넘어서서 과거 투표 여부, 구독하는 잡지, 마시는 음료 등 유권자 성향까지 전화나 개별 방문을 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권자 정보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데이터는 오바마 캠프 본부로 전송되어 유권자 데이터베이스를 온라인으로 통합관리하는 ‘보트빌더(VoteBuilder.com)’시스템의 도움으로 유권자 성향 분석, 미결정 유권자 선별 , 유권자에 대한 예측을 해나갔다. 이를 바탕으로‘유권자 지도’를 작성한 뒤 ‘유권자 맞춤형 선거 전략’을 전개하는 등 오바마 캠프는 비용 대비 효과적인 선거를 치를 수 있었다.

아마존닷컴의 추천 상품 표시 / 구글 및 페이스북의 맞춤형 광고
아마존닷컴은 모든 고객들의 구매 내역을 데이터베이스에 기록하고, 이 기록을 분석해 소비자의 소비 취향과 관심사를 파악한다. 이런 빅 데이터의 활용을 통해 아마존은 고객별로 ‘추천 상품(레코멘데이션)’을 표시한다. 고객 한사람 한사람의 취미나 독서 경향을 찾아 그와 일치한다고 생각되는 상품을 메일, 홈 페이지상에서 중점적으로 고객 한사람 한사람에게 자동적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아마존닷컴의 추천 상품 표시와 같은 방식으로 구글 및 페이스북도 이용자의 검색 조건, 나아가 사진과 동영상 같은 비정형 데이터 사용을 즉각 처리하여 이용자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등 빅데이터의 활용을 증대시키고 있다.

빅 데이터 사용자는 누구? 
모든 산업에서 빅데이터는 요구된다. 

은행업무(banking)
수많은 곳에서 들어오는 엄청난 정보를 이용할 방법을 찾는다.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한편으로는 은행의 손해나 사기피해 가능성을 줄이면서 한편으로는 정부나 감독기관의 요청에 부응한다. 경영진들의 모든 중요 결정은 빅데이타가 주는 정보에 의존한다.   

교육(Education)
데이터를 통해 문제의 학생을 발견하고 학생들이 학업진도를 얼마나 따라 가는지, 학생 성적평가와 교사 지원 등을 가능하게 한다. 

정부(Government)
국민들의 전기, 수도, 하수도, 개스, 쓰레기 처리를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각종 산하 기관을 감독 하며 교통혼잡과 범죄예방 등에 사용한다. 많은 이점이 있지만 정부는 정보수집상의 투명성과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하는 문제를 가졌다. 

건강(Health Care)
환자기록, 치료방법 개발, 처방약 정보 등 건강에 관한 모든 내용이 신속하고도 정확하게 처리되야 한다. 한편으로는 모든 업무가 투명하게 움직여 규율기관을 만족시켜야 한다. 환자별 많은 숨은 문제를 발견, 환자건강을 증진시킨다. 이를 위해서 빅데이타는 무척 유용하다.       

스마트 홈Smart Home
주인이 외출하면 집안 청소를 하고, 퇴근 전 히팅/쿨링 시스템이 자동으로 동작한다. 주차한 자동차 위치를 파악하여 엘리베이터를 자동으로 불러주는 서비스는 이미 쉽게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아침 일어날 시간에 맞춰 불이 켜지거나 커튼이 걷어지고 화장실에 가면 혈압, 체중, 수면, 스트레스 등의  건강상태가 스크린에 뜬다. 주방에선 커피머신이 켜지거나 오늘 섭취해야 할 영양소 및 음식까지 제안하는 시대가 다가온다. 스마트홈은 현재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서승진 IT팀장 it@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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