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사태 와중에 한국행

최 회장 '모국방문단' 참가, 냉각기 의도?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22 May 2019

김모 반주자는 명예훼손 손배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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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어 한인노인회 최승남 회장이 지난 19일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회장 부부의 노인회 운영에 불만을 품은 회원들이 최 회장 사퇴를 촉구하며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는 마당에 한국으로 떠난 것이다. 최 회장 부부는 6월 초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냉각기를 갖자는 의도였을까?

이북도민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도민회가 비용을 부담하는 '모국방문' 프로그램 수혜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됐고, 최 회장 부인 최영자 이사는 개인 부담으로 동반했다.   

 

최 회장은 한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지난 17일 긴급이사회를 소집했다. '정상화 모임' 활동에 대한 대응 차원이었다. 익명을 요구한 이사에 따르면 8명이 참석한 긴급이사회에서 최 회장은 법적대응을 주장했지만 일부 이사들이 난색을 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최영자 이사는 "일부 회원들에게 신체상 위해를 가했다"는 '정상화 모임'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최 이사는 권모 서기이사의 목을 조르지 않았고 김모 반주자에게 간질이 있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순간 최 회장이 '가만히 있으라'고 소리쳐 한때 분위기가 험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모 반주자는 본보 보도(15일자 A1면)를 통해 최 이사가 '간질'을 언급한 점에 분노, 명예훼손 소송 진행을 위해 최 이사에게 보낼 내용증명을 본보에 공개했다.

김씨는 내용증명에서 "'반주자가 간질이 있어 해임통보를 하고 그만두게 했다'고 말한 최 이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상화 모임' 측은 지난 21일 한인중재위원회 조영연 회장과 이정열 부회장을 만나 신청비(200달러)를 내고 공식 중재절차에 돌입했다.

조 회장은 "최 회장이 한국에서 돌아오면 면담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20여년 전 노인회가 소송에 휘말린 적이 있지만 결국 양쪽 다 변호사비만 낭비하고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이런 전례가 있기 때문에 한인사회 화합과 단결 차원에서 이번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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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 Bloor 노인회가 이렇게 될줄 3년전에 알았습니다.회장 되기전부터 친한 사람만 이사에 추천했습니다. 남편은 회장 부인은 이사, 노인 대학장... 동포들의 힘으로 노인회도 한카 노인회와 합치길 소원 합니다.
  • 노인회 회장 부부의 지진사태를 적극 요구 합니다 노인들의 대한 학대, 인권침해, 불투명한 회계 등등 더이상 믿음을 깨뜨린 회장 부부를 더이상 신임할수 없습니다. 빠른 자진 사태를 요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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