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 고래 사육 금지

연방하원서 법안 통과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11 Ju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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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내 수족관이나 놀이공원 등이 고래를 보유하거나 사육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연방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래·돌고래 감금 종식법안'을 10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수족관 등에서 고래쇼는 물론 고래를 사육하는 일체의 행위가 금지되며, 위반 시 최대 20만 달러의 벌금형을 받는다.

캐나다판 '프리윌리'법으로도 알려진 이 법안은 고래를 수입하거나 수출하는 거래도 제한한다.

주인공 소년이 수족관에 갇혀 있던 범고래를 탈출시키는 1993년작 영화 '프리윌리'는 고래 사육을 둘러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통과된 법안은 그러나 현재 각 시설에서 이미 보유 중인 고래는 금지 대상에서 제외되고, 부상한 고래의 치료나 구조 및 보호, 또는 학술 연구 목적에 한해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밴쿠버 수족관과 나이아가라폴스의 해양 놀이공원 '마린랜드' 등 두 곳은 고래를 사육해온 대표적인 곳이다.

법안은 지난 2015년 12월 처음 발의, 심의에 들어갔으나 수차례의 청문회 등을 거치며 찬반 양론의 논란을 벌이는 진통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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