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소송' 합의

소비자 집단에 390만 불 지불키로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11 Jun 2019

가격담합 "잘못했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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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도시바 등 배터리 업체가 캐나다에서 거액의 합의금을 지급하게 됐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캐나다에서 리튬이온배터리 가격담합 소송과 관련, 소비자 등 원고 측에 390만 달러를 제시하고 잠정 합의했다. 도시바는 19만9,584달러를 내기로 했다. 

 

앞서 캐나다 소비자들은 LG화학과 삼성SDI, 도시바, 소니, NEC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소송은 2012~2013년 온타리오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퀘벡 등에서 제기됐다.  

소비자들은 2001년 1월1일부터 2012년 1월1일 사이 휴대폰과 태블릿PC, MP3플레이어, 전자책리더기 등에 탑재된 중소형 배터리를 문제 삼았다. 

소비자들은 이들 업체들이 사전에 협의가 이뤄진 수준에서 배터리가격을 책정하고 이를 유지할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정보를 수집, 교환했다고 주장했다.  

삼성SDI와 소니, NEC는 지난해 먼저 합의했다. 삼성SDI는 220만 달러, 소니는 339만 달러를 지불했다. NEC가 부담한 합의금은 3만7,600달러였다.  

LG화학과 도시바가 합의에 이르면서 온타리오와 퀘벡 법원은 이를 승인하기 위한 청문회를 진행한다. 연방법무부는 "합의에 동의하지 않은 소비자들은 오는 25일까지 이의 사유를 적어 법원에 서면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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