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 허락 기다려"

'뇌출혈 미용사' 귀국 준비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11 Ju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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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일하다 뇌출혈로 쓰러진 방지훈(5일자 A1면 등)씨가 한국으로 옮겨질 전망이다. 

 

동생이 쓰러진 뒤 병원서 매일 살다시피하는 누나 방정순(60)씨는 “지금 상황에서는 한국행이 최선이다. 의사가 비행기를 탈 수 있는지 검사하는 중”이라며 “완료되면 한국행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재활이 시급한데 이곳 의료시스템이 워낙 느려 언제 검사하고 보내줄지 걱정”이라고 답답해했다.

방씨는 또 “동생이 여기 있으면 돈도 돈이지만 간호할 사람이 전혀 없다”며 “저도 (다리가 불편해 보행기를 끌고 다녀) 간호를 받아야 할 처지”라고 말했다. 

방씨는 뇌 시상하부를 크게 다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

어린 아이처럼 웃다가도 짜증 내기를 반복한다. 침대에서 떨어진 적도 있다. 24시간 간병인이 필요하다. 먹는 양도 적어 하루하루 말라가는 모습이 보일 정도다. 그마저도 구토하기를 반복한다.

방씨가 한국으로 옮겨져도 또 다른 문제가 있다.

정부 도움으로 의료보험에 재가입해도 간병인을 둘 비용을 마련해야 한다.

가족(아버지 등)이 있지만 다 노령이고 형편이 좋지 않아 도움을 줄 처지가 못된다. 

방씨의 한국행이 확정되면 병원 측은 기내 환자용 좌석에 방씨를 눕히고 의사·간호사를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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