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빨리 주의의 당연한 귀착?

‘원밀형’가정 뜬다



  • 캐나다 한국일보 (public@koreatimes.net) --
  • 18 Jun 2019

“한가지 먹는 비율 27%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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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편식으로 인기가 오르는 아침엔본죽

퇴근 후 녹초가 되기 일쑤인 30대 직장인 한모씨는 얼마 전부터 저녁 식사로 죽을 챙겨 먹고 있다. 밑반찬 없이도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으로 죽만 한 게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씨는 “죽은 아플 때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맛의 죽을 나오면서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일이 잦아졌다”고 말했다.

‘상다리가 부러질 듯한 푸짐한 한 상’이 사라지고 있다. 대신 죽과 비빔밥처럼 반찬을 따로 차릴 필요 없이 하나의 요리만으로 식사가 가능한 이른바 ‘원밀(One-Meal)형’ 제품이 식탁 위에 오르고 있다.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간편함’을 극대화한 원밀형 식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여론조사업체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밥과 국·반찬 등 전형적인 한식으로 상을 차린 비율은 66.6%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한국인의 식탁이 점차 간소화되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식 중에서도 밥을 챙겨 먹는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가량 줄어든 35.8%로 기록됐다. 국과 탕·찌개·전골 등을 상에 올리는 비중도 약 2%포인트 감소한 29.7%로 나타났다.

반면 비빔밥과 볶음밥·컵밥 등 곁들여 먹는 반찬 없이 주식 메뉴 하나만 먹는 비율은 24.7%에서 27.5%로 2.8%포인트 상승했다. 원밀형 가정간편식 중 하나인 죽도 이 같은 기류를 타고 급성장하는 시장이 됐다. 지난 2012년 선보인 상품 죽 브랜드 ‘아침엔본죽’은 출시 후 연평균 67%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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