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방심, 이게 문제다

해마다 온주에서 100여 명 익사



  • 김용호 (yongho@koreatimes.net) --
  • 19 Jun 2019

"어린이 지켜보고 부모도 수영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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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22~23일) 토론토의 낮 최고기온은 맑은 가운데 26도까지 오른다.
물놀이 시즌이 다가오면서 순간의 방심이 비극을 부를 수 있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9일 인명구조단체 ‘라이프세이빙’이 발간한 ‘익사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온타리오에서는 지난해 146명이 물놀이 사고로 숨졌다. 2012년 178명이 숨진 이후 2014년 130명으로 사망자가 줄었다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사망자 연령 분포를 보면 65세 이상이 26%, 20~34세가 25%, 50~64세가 22%를 차지한다. 어린이 익사 사고는 성인만큼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안심해선 안 된다.   

특히 4세 이하 아동의 익사 사고 중 약 67%는 물가에 보호자가 없을 때, 31%는 보호자가 물가에 있지만 부주의 탓에 일어난다.

사고 장소는 호수나 연못이 43%로 가장 많고 강(22%), 수영장(12%) 등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세이빙은 “어린이 사고는 주변에 안전요원이 없을 때, 청년층은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았을 때나 술을 마시고 물에 들어간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또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물에 들어갔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인사회에서도 익사사고가 종종 일어났다. 2010년 미시사가에서 4살 이모군이 친구집 수영장에서 숨졌고, 2011년엔 노스욕 자택 수영장에서 50대 한인 남성이 빠져 숨지기도 했다.

제이돌핀스 수영클럽의 류진숙 코치는 “어린이들이 뒷마당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어른이 주변에 있어야 하며, 수영하는 인원이 많을 때는 인근 커뮤니티센터에 안전요원을 요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요크대학 수영코치로도 재직 중인 류씨는 “수영은 여러 면에서 장점이 많은 운동인데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생명과 직결된다는 측면에서 어른들도 배워두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온타리오 익사 사고

(자료: 라이프세이빙)

 

2012년: 178명

2014년: 130명

2018년: 1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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