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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백 한국영화 100년 <10> 문희ㆍ남정임ㆍ윤정희 1세대 트로이카(상)

현모양처 틀 깨고 배역 다변화에 기여



  • 캐나다 한국일보 (public@koreatimes.net) --
  • 20 Jun 2019 06:4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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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는 한국영화의 르네상스 시대였다. TV가 널리 보급되기 이전, 영화는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문화예술이었다. 극장을 찾는 관객 수는 1961년 5,800만명에 달했고, 불과 3년 뒤인 1964년에는 1억명, 1969년에는 1억7,300만명으로 폭발적인 증가를 보였다. 늘어나는 관객의 수요에 부응하듯 충무로에서 제작되는 영화의 편수와 흥행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

1962년에 100편을 넘기던 제작편수는 1965년엔 189편, 1969년에 이르면 229편이었고, 1960년대 전반을 통틀어 1,500여편에 달했다. ‘로맨스 빠빠’(1960)와 ‘미워도 다시 한 번’(1969)과 같은 멜로드라마와 ‘다이알 112를 돌려라’(1962), ‘현상 붙은 사나이’(1961)와 같은 스릴러가 인기몰이를 했다. 국책에 의한 전쟁 영화와 문예영화의 비중이 높았던 한 편으로는, 시대극이나 코미디, 청춘물과 공포물 등 각종 장르를 총망라하는 다양성을 띤 시기이기도 했다.

영화 편수 증가로 생겨난 스타 시스템

인기 배우를 중심으로 영화 제작이 이뤄지는 스타 시스템의 근간이 정립된 것도 이즈음이었다. 주연급 배우의 인적 자원은 극히 한정되어 있었고, 연기자가 소화해야 할 영화의 수는 날이 갈수록 폭증하는 상황에서 영화 제작의 주도권은 자연스럽게 배우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일정에 맞춰 촬영 날짜를 조정해야 했고, 배우들은 영화 서너 편을 겹치기 출연하며 하루를 소진하기 일쑤였다.

 

신성일의 경우는 12편의 영화를 한꺼번에 동시 출연한 적도 있었는데, 통금이 끝나자마자 그를 모셔가기 위해 영화사 제작부들이 서울 이태원의 자택으로 몰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고 한다. ‘시집 가는 날’(1956)과 ‘박서방’(1960), ‘만선’(1967)으로 유명한 김승호는 서울에서 촬영하던 도중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를 대고 몰래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부산의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낼 정도였다.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녹음한 신영균 정도를 제외하면 배우 대다수가 표정 연기를 찍은 뒤 성우의 더빙을 입혔기에 가능했던 살인적인 일정이었다.

여배우 가뭄 속 등장한 샛별 

여배우의 인력 부족은 가뭄이라 표현할 정도로 특히 심각했다. 김지미 엄앵란 최은희 문정숙 주증녀 등 1950년대부터 연기 활동을 지속해왔던 간판스타 몇몇을 제외하면 주연을 맡을 만한 신진이 유입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1965년은 한국 영화계의 일대 전환점이었다. 1960년대 중후반을 풍미한 ‘1세대 트로이카’문희와 남정임 윤정희가 차례차례 영화계에 데뷔했다. ‘트로이카’(troika)란 말 그대로 세 사람은 은막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한국 영화사의 전성기를 견인한 삼두마차였다. 공식 기록에 따르면 문희는 218편, 남정임은 226편, 윤정희는 264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그 중 한창이었던 1968년에만 각각 40편, 58편, 50편을 찍었으니 이들의 활약과 위상이 어떠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1세대 트로이카의 등장이 지닌 의의는 단지 새로운 얼굴이 주는 신선함에만 그치는 건 아니었다. 당시 여배우들의 캐릭터는 최은희 김지미 조미령으로 대변되는 정숙한 현모양처 아니면 도금봉 윤인자 최지희 등이 주로 연기한 악독한 팜므파탈로 정형화되어 있었다. 문희 남정임 윤정희 세 사람은 제각기 지닌 남다른 개성으로 고정된 틀을 깨고 여성 배역의 다변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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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지 ‘여원’의 표지에 실렸던 배우 윤정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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